거창 북상초등학교(교장 최지영)는 지난 4일 예년과 다른 텃밭 가꾸기를 시작했다.

노작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본교는 이미 여러 해 동안 이 활동을 해왔다.

그럼에도 예년과 다른 활동이라 하는 까닭은 이번 텃밭 가꾸기가 한, 중, 일 상호 문화이해 바탕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여러 나라에서 들어온 작물들을 심고 가꿀 것이다.

그리고 그 작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인데 한 공간에 함께 자라는 작물들을 보면서 ‘다르지만, 함께 할 수 있고, 다르기에 가치 있다’는 것을 노작교육을 통해 알아갈 것이다.

 

교사들이 만든 홈 하나하나에 씨감자를 넣어 흙을 덮는 아이들의 손을 보며 수확의 기쁨과 더불어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질 그 날을 만들어 가길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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