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소재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신고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남경찰청내 117학교폭력센터가 집계한 거창군 관내 학교폭력 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2년 85건에서 2013년 97건으로 12건이 늘었으며, 올들어서도 3월 말 현재 35건이 접수됐다.
2013년 신고접수 유형별로는 폭행(36건), 협박(3건), 공갈(13건), 강요(5건), 모욕·명예(27건), 왕따(5건), 법률상담(8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학교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신체적 폭행부터 모욕·명예훼손 등 정신적 폭행 등으로 그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고통도 심각하다”며, “유·무형의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과 관계당국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