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도의원 제2선거구 현 의원으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중인 변현성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오는 6. 4 지방선거에서 불출마할 뜻을 밝혀 이 선거구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거창지역 군수공천을 제외한 도·군의원 공천과 관련된 일을 논의키 위해 신성범 국회의원 거창사무소에서 도의원과 군의원 선거구 별 예비후보들이 차례대로 회동을 가졌다.

 

변현성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께 거창 도의원 제2선거구 조선제·김일수 예비후보와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 협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신상발언을 요청, 오는 6.4 지방선거 도의원 출마를 포기할 뜻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거창 도의원 제2선거구 출마를 위해 지난달 중순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공천을 신청한 후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 현재까지 예비후보로 등록치 않았었다.

 

모든 현역의원들과 지방정치 신참 도전자들이 앞다퉈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는데 비하면 변 의원은 그동안 여유롭게 보였다.

 

이같은 변 의원의 여유는 비공식적인 여론조사에서 3명의 예비후보군 중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소문나 자신감으로도 해석되기도 했는데, 최근 악착스런 추격전으로 순위가 역전됐다는 비확인 소문이 나도는 중 이날 공개석상에서 출마포기 선언을 함으로써 많은 억측과 함께 이 선거구 공천 판도가 변화를 맞게 됐다.

 

한편, 거창 도의원 후보 공천은 오는 19일~21일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해당 선거구 유권자 각 350명씩 총 7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여론조사를 통해 순위대로 결정키로 했다고 신성범 국회의원 측은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