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거창지역 군수와 도·군의원 후보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일자가 확정됐다.

 

산청함양거창 선거구 신성범 국회의원 측에 따르면 거창군수 후보공천은 이홍기, 양동인, 신효정 3명의 예비후보들이 신청한 가운데 지난 9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18일~20일 오전 8시~오후 8시 까지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각 500명씩 총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여론조사기관 선정은 새누리당 중앙당에 여론조사기관으로 신청한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예비후보들이 제비뽑기로 2개사를 결정키로 했는데, 도·군의원 여론조사기관은 11일 선정했으며, 군수 여론조사기관은 오는 14일 결정키로 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도의원과 군의원 여론조사 일정과 여론조사 기관은 11일 오후 신성범 국회의원사무실에서 선거구별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정됐다.

 

이 결정에 따르면 도의원 1, 2 선거구는 19일~21일 까지 사흘간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각 350명 씩 총 700명의 해당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군의원 여론조사는 거창군 가·나 2개 선거구는 18일~20일, 다·라 2개 선거구는 20일~22일 사흘간 씩,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각 250명 씩 총 500명의 해당 선거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이할 점은 이번 여론조사는 일반적인 자동응답식이 아니라 여론조사기관의 직원들이 조사대상 가구의 일반전화로 전화해 묻고 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 비용은 각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공동 부담하며, 여론조사 결과는 23일 군수, 도·군의원 모두 일괄 발표된다.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 경선에 참여해 탈락한 후보자는 당해 선거의 같은 선거구에서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새누리당 후보 공천을 위한 이번 여론조사는 일종의 후보 경선으로,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는 공천탈락 후 같은 선거에 출마치 못하도록 돼 있는 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결과에 승복한다고 모두 서약했다.

 

단, 예비후보군에 여성과 장애인이 포함돼 있을 경우 새누리당 공천 자체 규정에 이들에 대한 가산점을 적용토록 돼 있어 이에 불복해 출마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이같은 경선불복 출마 허용은 '새누리당 여성후보, 장애인 등의 가산점 에 의한 공천결정은 중앙선관위에서 경선으로 볼수없다'라는 유권해석으로 선관위 인정 경선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밝혔다.

 

거창지역에서 이 규정이 적용되는 선거와 선거구는 여성예비후보가 포함된 거창군수 선거와, 장애인이 포함된 거창군의원 '나'선거구(거창읍 상림리, 마리, 위천, 북상)이다..

 

한편, 오는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거창지역 후보 공천은 100% 무작위 여론조사결과대로 선정키로 해 1차 관문인 여론조사가 본선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중인데 결과가 주목된다.

□거창군 새누리당 경선 참여 후보 및 여론조사 일정

선거분류

선거구

(지역)

참여후보

여론조사일시

후보자발표일

기초

단체장

거창군

전체

신효정, 이홍기,

양동인

4월 18일 ~20일

4월

23일

광역

의원

거창군

제1선거구

김덕선, 안철우, 형남현

4월 19일~21일

거창군

제2선거구

김일수, 조선제

4월 19일~21일

기초

의원

가선거구

(거창읍, 상동제외)

마창갑, 최광열,

최정환

(표주숙 여성우선공천)

4월 18일~20일

나선거구

(거창읍 상동, 북상, 위천,마리)

김종두, 심재수, 오병권, 조기원, 황문현

4월 18일~20일

다선거구

(주상, 웅양, 고제, 가북)

백범영, 변상원, 이세화

4월 20일~22일

라선거구

(남상, 남하, 신원, 가조)

권재경, 김재권, 이성복

4월 20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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