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과 120자원봉사대(회장 김철규)는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쾌적한 사랑의 집을 제공하기 위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제24호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대상자는 거창군 신원면 내탐길 박모(46)씨로, 박 씨는 차상위 가정으로 경제적 빈곤과 건강악화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활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신축되는 사랑의 집짓기 제24호는 약58.5㎡(18평) 조립식 판넬구조로 거창군에서 자재비 등을 지원받아 120자원봉사대 회원들의 전문기술력을 이용해 순수한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지어 5월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철규 회장은 “자활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이 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2002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가북 용암리 제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남하 양항리 제23호를 건립해 해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선정해 23채의 새집을 지어 어려운 이들에게 제공했다.
거창군은 앞으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계속 전개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