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천적생태과학관은 토양서식 미소해충류 및 총채벌레류 번데기 방제용 총채가시응애를 자체 생산해 4월 4일, 11일, 17일 3회에 총 750병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이는 시설하우스 포도 655동(43.2ha)를 방제할 수 있는 물량이다.

천적생태과학관은 지난해 10월~올해 3월까지 친환경 시설딸기 농가에 콜레마니진디벌 외 3종 4,052병을 생산 공급해, 시설하우스 898동(56.3ha)에 천적 방제 결과 농가가 약 1억3,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 ‘친환경농법 및 천적사용요령’이란 주제로 3번에 걸쳐 120여 농가에 친환경농업 컨설팅을 개최했고, 4월말부터 시설복수박, 토마토 재배농가에도 천적을 공급할 계획이다.

천적생태과학관은 지역과학문화 체험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건립돼 현재까지 3만2,477명이 방문했고, 창의체험활동 사진전시회, 민화로 보는 생물다양성 전시회 등 특별전시회를 개최해 1만5,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맞춤형 천적체험 교실도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군은 향후 농약사용량 절감 및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생산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천적을 연구·개발해 농가에 지속적으로 확대공급 할 예정이며,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에 친환경농법 자재, EM미생물 생산 확대, 친환경농자재 지원 등을 통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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