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창지역 주간신문 ‘거창신보’가 거창군수 예비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하자 양동인 군수예비후보가 이 신문사와 이홍기 군수예비후보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거창신보 측에서 22일 양동인 예비후보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해 결과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본보 4월 17일자 보도)
거창신보는 지난 15일 새누리당 거창군수 후보자 이홍기, 양동인, 신효정 3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1면에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양동인 군수예비후보가 이홍기 군수예비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양동인 예비후보측은 ‘이홍기 군수와 거창신보가 서로 짜고 여론을 조작했다’며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불특정 다수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양동인 예비후보의 고발에 대해 이홍기 군수예비후보는 “엉터리 주장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거창신보측도 적법절차에 의한 조사와 발표라고 해명했었다.
거창신보는 4월 22일자 1면에 거창신보 정종기 대표 명의로 ‘양동인 군수 예비후보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양동인 거창군수예비후보는 거창신보 4월 15일자에 게재된 ‘새누리당 거창군수 후보자 공천 적합자 여론조사’ 결과가 자신에게 불리하자 사실여부를 확인치 않고 조작된 것이라며 검찰에 고발하고, 이 사실을 문자메시지릍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린 것은 본사와 대표의 명예를 훼손시킨 행위로, ▲즉각 고발을 취하할 것 ▲신문1면에 사과문을 게재할 것(관내 주간신문 7개사, 관내 인터넷신문 2개사,경남 일간신문 3개사) ▲위 사항을 4월 30일 까지 조치할 것을 요구하고 불응시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