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면장 배명식)은 25일 무릉리 산포마을 앞 강정들에서 올해 전수익(62)씨의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날 조광벼(조생종)로 1만3,200㎡(4,000평)의 논에 모내기를 했고, 일기 상 다른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8월 중순경 수확할 예정이다.

 

배명식 면장 등 관계자가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올해도 풍년 농사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며 격려하자, “이렇게 나와서 격려해 주시니 올해는 더 대풍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답례를 했다.

 

전수익씨는 산포친환경 쌀 작목반(대표 김용숙)소속으로, 평소 성실하고 마을의 공동일도 앞장서는 모범 농업인이다.

 

강정들은 일조량이 풍부하여 벼의 성장 발육이 좋아 알곡이 튼실하며, 밥맛이 우수한 쌀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매년 군내 타 지역보다 일찍 추수하여 처음으로 햅쌀 밥맛을 제공해 주는 곳이다.

 

배명식 남하면장은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농민의 땀방울이 모여 풍년이 되어 농업인의 얼굴에 항상 미소가 번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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