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놀이 짓다(대표 정기선)’가 30일, 거창군청 중회의실에서 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를 형성해 상권을 활성화시킬 전략을 마련하고자 ‘창조거리 상권활성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창조거리 상인들, 일반군민, 언론사, 주무부서인 창조정책과 등 40여명이 모여 창조거리의 새로운 발전가능성 및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다자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짓다’가 주관단체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창조거리’를 쇼핑과 외식, 문화체험, 여가활동 등 모두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원도심의 역사성과 발전된 문화를 콘텐츠화해 공간을 브랜딩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는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상인공동체를 중심으로 ‘거창군’과 ‘짓다’가 시너지 효과를 위해 민-관 협업체계(거버넌스)를 구축, 거창스타일의 새로운 거리 만들기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예술놀이 짓다’의 정기선 대표는 “예전과 같이 ‘관’에서 주도하는 일방적 개발사업과는 다르게 상인들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이 사업의 주체가 되는 상향식 방법으로 사업이 운영되며 군청은 행정적 지원을 하고, ‘짓다’는 기획 및 문화전문가 집단으로서 더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중간지원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가 풍부한 거창읍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창조거리 상인들은 유동인구의 증가를 위한 먹거리 개발, 차 없는 거리행사를 위한 아이디어, 플랜트 옆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저녁 쇼핑객들을 위한 폐점시간 연장 등 다양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눴다.

 

마지막으로 창조정책과 이상준 과장은 “상인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활력 있는 창조거리를 조성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장기적인 비전과 시야를 갖고 추진해야할 사업인 만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