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연종)는 지난 8일 위원 23명과 함께 농촌의 관습인 영농폐기물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회의를 마치고 분과별로 3개소로 나누어 각 마을회관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제작한 소각금지 홍보물을 배부해 주민들에게 소각 금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 박노해 면장과 정연종 위원장은 원우회, 동거창농협시설작목회 등 관내 작목반을 방문하여 불법소각의 심각성을 홍보하며 근절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행사는 ‘범군민 의식개혁운동’ 기초질서 지키기의 일환으로 산불예방 홍보차원에서 실시됐는데,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소각 행위는 환경오염 및 산불발생 원인이 되는 악습이어서 근절이 절실한 실정이다.

 

정연종 위원장은 “병해충에 좋다는 잘못된 상식과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행정기관에서 끝임없이 불법소각행위 금지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으나 쉽사리 개선이 안되는 실정”이라며, “이번 행사로 주민들의 환경오염과 산불에 대한 경각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해 면장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면서 지켜야 될 원칙이 있는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원칙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며, “다함께 살아가는 가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위법행위 적발시 적극적인 행정제재도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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