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달 30일 시내 자전거 이용도로와 관내 ‘외갓집 가는 길’ 등 주요 구간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월 1회 자전거 도로 안전 점검을 시작했고, 이용자 안전을 위한 ‘자전거 교통안전 캠페인’도 매주 수요일 전개하고 있다.
이날 점검반은 거창읍 개봉 사거리에서 대성고 앞 사거리(1.8km) 구간과, 외갓집 가는 길(17.7km) 구간을 집중 점검했고, 전 구간이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중간 중간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외갓집 가는 길’ 구간 중, 특히 건계정에서 장백구간까지는 차도를 이용하는 구간으로 위험요소가 크기 때문에 5월 중 용역을 실시해 빠른 시일 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군은 통학이나 통근 등 생활 속 자전거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시내구간을 이용할 때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내는 도로가 좁아 자전거도로를 별도로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 운전자들은 속도를 30km로 줄이는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