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거창군수 후보결정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낙천된 양동인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거창군수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새누리당 거창군수 후보선정을 위한 여론조사 발표결과 이홍기 예비후보에 뒤져 공천에 탈락되자 3일 오전 거창군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 오는 6. 4 지방선거에 무소속 군수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의 문자멧시지 전문을 게재한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양동인 군수예비후보 인사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여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전 다시 뛰겠습니다. 엉망진창인 경선이었지만 그 유효여부를 당내에서 다투는 것 보다 유권자 여러분께 직접 호소하고, 그 결과로 증명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6월 4일 유권자의 심판으로 진정한 거창의 민심을 보여줄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연휴를 끝내고 바로 기자회견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양동인 올림◆
한편, 후보선정을 위해 경선에 참가한 예비후보는 탈락시 선거법상 해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다. 단, 탈락된 선거구가 아닌 다른 선거구나, 출마자격을 변경(군수에서 도의원, 또는 도의원에서 군의원 등)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는 있다. 또, 같은 선거구라도 여성예비후보나 장애인(3급 이상)이 경선에 참가했을 경우에는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다. 이는 새누리당에서 여성과 장애인의 정치계 진출을 위해 당 규정에 여성과 장애인이 경선에 참가할 경우 유효득표의 10%를 가산점으로 주도록 돼 있는데, 이 가산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불공정하다며 여성과 장애인이 참여한 경선의 선거구에는 탈락된 예비후보의 해당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창군의 경우 군수경선에 신효정 여성 예비후보, 군의원 나 선거구에 심재수 예비후보가 장애인으로, 유효득표의 10% 가산점을 받아 이 두 선거구에서는 낙천자들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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