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나라 전체가 애도[哀悼]의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거창군삶의쉼터는 재난․재해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5일~16일까지 이동세탁차량 1대와 2명의 직원을 진도 세월호 사고 현장에 파견해 이동세탁서비스를 지원중이다.
이 이동세탁차량은 지난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정유4사 및 대한석유협회 후원)하는 나눔특장차량(이동세탁차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2.5t 규모의 차량으로, 파견된 2명의 직원은 진도군 실내체육관의 희생자 및 유가족, 자원봉사자들의 이불 및 개인 옷가지 등을 세탁해 주며 가족을 잃고 마음고생이 큰 이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창군삶의쉼터는 노인․장애인 나들이 취소 및 연기와 함께 매년 다양하게 진행했던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5월 8일 당일 복지관을 방문한 450여명의 노인 및 장애인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이벤트만 진행하는 등 세월호 침몰사고에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하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동참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