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일부 군수예비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군 산하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부정 및 관권선거를 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군의 신뢰도와 공무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하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군의 입장을 밝혔다.

 

거창군의 입장을 밝힌 전문을 게재한다.

 

우리군은 최근 거창군수 예비후보자들이 기자회견 당시 밝힌 새누리당 거창군수 후보자 선출 부정경선에 대해서 거창군청과 공직자에게 제기한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거창군과 공직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 주기를 요청하면서 우리군의 입장을 명백히 밝혀 드립니다.

 

1. 새누리당 경선 여론조사에 관권선거를 자행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예비후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거창군에서는 군청과 읍·면 공무원들을 산불감시라는 이름으로 비상대기 시키고 집중적으로 수십 통씩 쏟아지는 여론조사에 응답하게 하여 특정 후보를 지지하게 하는 관권선거를 자행했다는 주장을 하였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우리군의 2014년 산불비상근무 특별대책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경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기간은 4월 26일부터 4월 28일까지로, 같은 기간 동안 군의 산림녹지과를 제외한 직원들은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4월 27일 오후 3시 경 부터는 우천으로 일선 행정기관인 읍·면에서도 비상근무 대기가 없었습니다.

 

2.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군의 신뢰도와 공무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하고 법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항으로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기자회견 함으로써 본인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우리군과 군민을 대표하고, 봉사하기 위해 출마하신 분께서 할 행동이 아닐 것입니다.

 

아울러 이는 거창군과 거창군 공직자에 대한 명예를 명백하게 훼손하는 행위로서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공표할 경우 엄정하게 법적 대응을 할 계획임을 밝힙니다.  

 

3. 거창군 공직자는 공명선거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하여 공명한 6. 4. 지방선거 추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여 그 어느 때 보다 확고한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지난 3월 전 공직자와 정례조회 등 수시로 선거 중립 교육을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공무원 및 공무원단체의 불법선거개입 방지와 공직기강 확립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군과 공직자는 공명선거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5월 9일 .  

 

                  거 창 군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