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120자원봉사대(회장 김철규)는 지난 11일 신원면 내탐마을에서 사랑의 집 제24호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3월 27일 대한지적공사 거창군지사에서 무료 측량을 시작으로 거창군에서 자재비 등을 지원받아 120자원봉사대 회원들의 순수한 열정과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56㎡(17평) 규모의 조립식 주택을 완공 기증했다.
이번 제24호 사랑의 집 주인공이 된 김 모씨는 차상위가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가족들이 어렵게 사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신원면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김철규 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사는 이웃에게 우리가 가진 재능을 통해 집을 완성해서 이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회원들의 전문기술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참석한 최종승 안전총괄과 과장은 120자원봉사대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하고 주인공에게 새 집을 장만한 기쁨을 잊지 말고 의지를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당부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된 김 씨의 가족들은 “깨끗하고 좋은 집에 살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되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120자원봉사대는 1997년 발족하여 사랑의 집짓기 사업뿐만 아니라 관내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정비, 의료, 이․미용, 가스, 보일러, 유리, 전기, 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력을 이용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