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는 이 학교 5학년 김주호 학생이 15일 제36회 경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경남 도내 초·중·고에서 모두 총 1,11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우수 발명품으로 금상(68), 은상(68), 동상(137)등 273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간벽지 학교 5학년 전교생 2명 가운데 한명인 김주호 학생의 수상은 전체 금상 68작품 가운데 하나로 더욱 보람 있는 일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남의 초·중·고등 학생들에게 과학발명 활동을 통하여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 함양과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대회로, 생활과학(Ⅰ, 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의 5영역 중 자원재활용 영역에 참가한 김주호 학생은 일상생활 속 버려지는 페트병의 부력․방수의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생활용품(인명구조용 부자, 모빌전등 오브제, 문어발 낚시 찌, 전등 어항, 칫솔 꽂이 화분)을 만들어 참가했다.

 

또, 발명품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아이디어 구상, 조사, 실험, 디자인, 제작활동을 통하여 과학적 탐구능력과 창의적 사고능력이 길러졌다.

 

학생의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노력과 학교 및 학부모의 성원에 힘입어 이루어낸 이번 성과는 고제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과 ‘생활 속 발명품을 만든다’는 것이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이번 발명품을 지도한 김준형 담임교사는 “발명은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찾아내 그 불편한 점을 해결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것”이 라며 김주호 학생의 발명에 대한 관심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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