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신원범)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해일 대피훈련은 재난, 안전의식의 고취 및 상황 대응능력을 함양키 위해 실시됐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20분까지 담임교사의 지도 아래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동영상과 지진의 규모에 따른 피해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관람하고 별도의 안전교육을 했다.
이어 10시 20분에 울린 재난위험경보에 따라 2분 간 책상 밑에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2차 경보가 울린 직후 몸을 낮춰 머리를 가리고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우리 나라도 이제 지진에서 안전할 수 없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다음에 이런 지진이 일어나면 대처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림초등학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 대비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을 알고,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