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거창 단오제가 단오절인 오는 6월 2일(음력 5월 5일) 거창박물관과 민속보존회 등 문화복합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거창문화원은 20일 오전 2014년 제2차 이사회의를 개최, 단오제 개최 등 안건을 상정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단오제의 경우 세월호 참사로 인한 범국민적 추도분위기에 따라 개최여부를 논의, 전통행사로 이어가기 위해 개최키로 하고 풍물과 가무 등은 생략하고 핵심행사만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향후 희생자 구조 등의 결과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가감의 여지를 남겼다.

 

지금까지 거창단오제는 거창읍 원상동 체육공원에서 개최됐으나 체육공원내 에 최근 설치된 시설물 장애로 인해 올해는 거창박물관 야외무대와 민속보존회 등지에서 개최키로 했다.

 

올해 단오제 주요 행사는 학생씨름대회, 윷놀이, 그네뛰기, 노인팔씨름, 여성투호놀이, 노인장기두기, 전국 한시백일장 입상자 시상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단오민속 체험행사로 창포물 머리감기, 옛먹을거리 시식코너 운영, 쑥떡 메치기, 도가술 체험, 대헝 장기판 시범경기, 한여름 부채 전시회, 짚풀공예 전시회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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