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상초등학교(교장 정태식)는 21일 교내 도서관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 및 상호문화이해 주간을 맞아 학생들의 생생한 다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14학년도 경남 거창교육지원청 지정 다문화교육 지역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남상초교는 거창 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야마다 하루미 강사를 초청해 다문화 체험교실를 운영했다.
다문화체험교실 강의는 학생들에게 일본의 놀이 아야토리와 일본어 맛보기, 일본 의상 기모노 체험 등 일본 문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체험 교실 수업 후 황시은(3학년) 학생은 “곤니찌와!”하며 인사를 하고, “선생님, 일본말로 ‘곤니찌와’는 낮 인사래요. 그리고 해민이가 일본 전통의상을 입었는데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일본 선생님 정말 한국말 잘해요”하며 일본 문화와 체험 수업에 대한 흥미를 나타냈다.
남상초교는 이번 일본 체험을 시작으로 3주간 네팔, 중국 다문화 이주 여성 강사를 초청하여 찾아가는 다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또, 세계인의 날 기념 및 상호문화이해 교육(하모니)주간을 다문화체험활동 뿐만 아니라 글짓기, 그림그리기, 독후감 쓰기의 다양한 문예 학예 행사를 진행해 세계 여러나라 문화를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