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면장 박광용)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난 21~22일 면사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성기리 정동마을과 남산리 원남산마을 사과농가에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직접 참여한 박광용 면장은 “우리 농촌이 고령화 되고 부녀자들이 많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 땀을 닦아가며 사과 열매솎기 삼매경에 빠졌다.

 

지원을 받은 정동마을 박창희(80)씨는 “농번기 및 선거철이라 일손 구하기도 어렵고 몸도 힘들어 사과 열매 솎는데 걱정이 많았는데, 면직원들이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 했다.

 

주상면은 지난해 사과 열매솎기, 양파 캐기, 콩타작 등 세 차례의 농번기 일손돕기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이나 부녀농 등을 대상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