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 한은영 면장은 지난 26일 거창 장날, 아침 장을 나서는 지역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엄대마을(마리면 대동리 소재)에서 거창읍까지 가는 첫차 농촌버스 안내 도우미를 체험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짐을 들어 승하차를 도우며 인사를 나눈 뒤 ‘농촌버스 교통카드제’의 편리함과 6월 4일에 시행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내와 ‘사전투표제’를 설명하면서 지역주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밝고 신나는 대중교통 문화를 위해서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잘 해야 한다며, 버스기사에게 감사의 표시로 인사해 탑승객 박수를 끌어냈고 이에 버스기사도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대답했다.

 

농번기라서 탑승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마리면장은 버스에서 내리며, “평소 면사무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의 고충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고, 작으나마 봉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촌버스 안내 도우미는 군민의식개혁운동의 일환인 기초질서 지키기와 친절운동의 실천과 파급을 위해 주민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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