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 후보인 새누리당 이홍기 현 군수와 무소속 양동인 전 군수, 무소속 백신종 도의원은 지난 26일 KBS 창원방송국에서 TV토론회를 갖고 서로의 공약과 쟁점현안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방송토론회 내용 전문을 게재한다.

 

◆사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4 지방선거 거창군수 후보자 토론회 진행을 맡은 이영찬입니다. 현행 지방자치의 역사가 20년을 넘으면서 지방행정의 전문성도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방자치를 제대로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그 만큼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이 지방자치 성공의 열쇠는 결국 우리 유권자들이 쥐고 있습니다. 유권자들께서는 오늘 토론회를 통해 어느 후보가 거창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후보인지 잘 판단하시 바랍니다. 이 방송은 공직선거법 제 82조의 2에 따라 거창군선거방송토론회가 주관하는 선거방송 토론입니다. 이번 거창군수 선거에는 모두 세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먼저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을 한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이홍기 후보 나오셨습니다.

 

이홍기: 반갑습니다.

사회: 기호 5번 무소속 백신종 후보 나오셨습니다.

백신종: 반갑습니다.

사회: 기호 4번 무소속 양동인 후보 나오셨습니다.

양동인: 반갑습니다.

 

사회: 공정한 토론을 위해 후보들께서는 정해진 발언시간을 잘 지켜주시고요,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근거 없는 비방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발언 순서는 사전 추첨을 통해 정해졌고요, 토론 의제는 거창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사전에 결정되었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그럼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후보자들의 출마인사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시간은 1분 30초이고, 사전 추첨에 따라 이홍기 후보부터 출마인사 시작해주십시오.

 

이홍기: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바쁜 영농철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거창군수 후보 새누리당 기호 1번 이홍기입니다. 먼저 지난 4년 동안 흔들림 없는 군정을 이끌 수 있게끔 협조해주신 군민여러분과 50만 향후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88고속도로가 완공이 되고, 함양 울산 고속도로가 준공이 되면 우리 거창으로 올 수 있는 주변의 사람이 1500만이 될 수 있는 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형 스포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각 읍면에는 60내지 70억이 들어간 권역별 사업을 다 진행시켜서 균형발전도 이뤘습니다. 그러면서 행정 내부적으로는 145건의 각종 수상과 247건의 각종 평가에 여러 가지 예산들을 확보해서 거창을 빚 없는 거창으로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창조거창 처음 이야기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어색해 했습니다만은 이제 창조는 현정부의 주요발전키워드입니다. 그래서 우리 거창이 시대를 앞서갔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안정속의 거창화합, 중단 없는 거창발전으로 창조도시 거창을 완성하겠습니다.

 

사회: 네, 다음으로 백신종 후보의 출마인사 듣겠습니다.

 

백신종: 네, 사랑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거창의 희망, 거창의 새 유권을 뽑는 날이 드디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칙과 약속이 지켜지는 나라, 거창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을, 아이들이 깔깔대며 웃어재끼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오늘 기호 5번 저 백신종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방자치가 부안된지 20년이 넘었습니다만 지방자치는 실종되고, 관치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오히려 뒷걸음을 치고 있습니다. 군민은 없고 군수만 있습니다. 지방은 없고 중앙만 있습니다. 거창 군민 여러분, 거창군수는 상전을 뽑는게 아니라 일꾼을 뽑는 일입니다. 군수는 영감을 뽑는게 아니고 머슴을 들이는 일입니다. 옛 어른들 말씀에 머슴은 자주 갈아매는게 낫다고 했습니다. 친애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지방자치의 본뜻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 군수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호 5번 무소속 백신종을 선택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선택이 곧 거창의 선택입니다.

 

사회: 네, 마지막으로 양동인 후보 출마인사 해주십시오.

 

양동인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무소속 군수 후보 기호 4번 양동인 인사드립니다. 군민여러분 정말 요즘 힘드시죠?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마음이 천근만근으로 무거운데다 지역경제가 싸늘하게 식어있습니다. 음식점마다 손님이 없어 울상이고, 새벽시장에 인력시장을 가보면 일하기를 원하는 분들이 회사마다 가득가득합니다. 군청에서 돈을 쓰는 것도 우리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써야할텐데, 영호강의 가동보공사 같은데서 보듯이 서민경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데 돈을 물 쓰듯이 펑펑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지역에 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지로 흘러간 돈이 태반입니다. 특별한 몇몇 사람에게만 공사가 돌아가고, 가동보 공사나 지난해 수해복구사업에서 보듯이 특허업체가 수의계약으로 공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거창군청이 전국에서 꼴찌수준이라고 평가 받았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습니까? 저는 이홍기 거창군수가 공사에는 박사라서 그런현상이 생겼다고 봅니다. 군민여러분, 이번 기회에 박사군수를 바꿔야 합니다. 군수를 바꿔야 거창경제가 살고, 거창이 삽니다. 다가오는 6월 4일 기호 4번 양동인을 선택하셔서 꿈과 희망이 있는 거창을 다 같이 만들어 갑시다.

 

사회: 지금까지 거창군수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출마인사 들어보았습니다.

 

사회: 이후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상호토론과 지역현안에 관한 공통질문, 그리고 공약을 검증하는 상호토론, 개별질문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상호토론은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발언순서에 따라 상대 후보에게 2분간 질문하고 2분간 답변을 들은 뒤 다음 후보에게 또 2분간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일방적으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지 마시고, 반드시 상대후보의 자질에 국한된 질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발언순서에 따라서 백신종 후보께 먼저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양동인 후보, 이홍기 후보 순으로 자질을 검증해주십시오. 시작해주십시오.

 

백신종: 예, 먼저 양동인 후보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저하고는 오랜 우정을 나눈 관계입니다만은 이렇게 피해갈 수 없는 자리에서 만난 것 같습니다. 우리 거창 군민이 다 알고 있다시피 우리 정치인은 약속과 원칙, 그리고 신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공천 경선 파동에서 보았듯이 지금 양동인 후보께선 정치 입문한 이후에 제가 계산하기로 입당, 탈당, 무소속을 거듭해서 6년여에 거쳐 10회 이상의 당직을 바꾼 듯 합니다. 이것은 정치적 자기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탓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거창군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거창군민과 또 직원들과 지역의 브랜드를 생각할 때 이것은 군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갖습니다. 지역 브랜드는 어찌 보면 지역의 역할이 있고, CEO의 역할이 있습니다. 이 두개가 상호작용했을 때 지역이 살아난다고 봅니다.지역 브랜드는 정말 좋은데 CEO의 브랜드가 지역 브랜드에 흠을 낸다면 거창발전의 저해 요인이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을 하며 질문을 드립니다.

 

사회: 네, 양 후보님 답변해주십시오. 2분입니다.

 

양동인: 네, 저의 정치적 우여곡적을 친구로서 걱정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오랜 우정에서 비롯된 걱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당 이탈이라든지 경선 불복이라든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것도 짧은 시간에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가진게 없어서 공천을 받지 못해서 그렇다고 단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은 저같이 돈 없는 사람에게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에 마지막으로 제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사회: 네, 그럼 백신종 후보는 이홍기 후보에게 질문해주십시오.

 

백신종: 네, 이홍기 후보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정치 인생이 20년이 넘었습니다. 정치 현장에서 오랫동안 버텨오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자금문제아닌가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면서 한편 이 후보께서는 아마 철들어서 평생 행정직 공무원에서 열심히 일을 해온 그런 후보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재산신고를 한 내용을 보니까 10억 이상의 재산을 가진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간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또 거창, 창원에 집을, 귀가할 곳을 두 곳이나 두고, 아이들 키우고, 일반 공무원으로서 어떻게 이렇게 재산을 모을 수 있었을까 이러한 재테크의 기술이 있다면 거창군민들한테 지난 4년 동안 이렇게 전수를 시켜서 우리 거창군민이 허리가 휘지 않고, 정말 한사람 한사람 부자가 되는 그런 동네를 어떻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 혼자서만 재테크를 하는데 이렇게 신경을 많이 쓰신건지, 아니면 앞으로 정말 우리 거창군민들이 이 후보처럼 다른 지출이나 이런게 많이 있어도 재산을 이렇게 증식시켜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나눌 수 있는지 이에 대해서 묻습니다. 저는 참고로 정말 서울에 집이 5채가 있다, 아이들이 현금재산이 몇십억 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사회: 네, 이 후보님 답변해 주십시오.

 

이홍기: 예, 감사드립니다. 우선 재산이 없다는 그 얘기가 재산이 있다는 것이 부도덕하고, 재산이 없으면 부도덕하지 않다. 이렇게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없다는 것은 결국 성실하게 살지 않았다라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백신종 후보님이나 저나 60세에 가까운 나이가 되면서 10억에 가까운 재산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 약간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공무원을 하면서 계속적으로 재산신고를 해왔습니다. 할때마다 이상없는 검증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 경상남도 지방자치단제장 선거에 나온 64명 정도의 평균 재산을 보면 14억원입니다. 저는 평균 재산이 안됩니다. 그래서 없다는 그 자체가, 있다는 그 자체가 도덕, 부도덕의 기준이 된다는 것은 좀 모순이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저희 집사람이 저하고 맞벌이 공무원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이 됐었고, 또 생활에 대해서는 처갓집으로부터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지원을 받아서 생활해오는, 그런 부가적인 사항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직자로서 성실하게 쌓아오니까 한 35년 지나고 나니까 그 정도 형성이 됐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 네, 이렇게 해서 백신종 후보 주도권 토론 순서 마치겠고요, 이어서 양동인 후보께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이홍기 후보, 백신종 후보 순으로 자질검증 시작해주십시오.

 

양동인: 이홍기 후보에게 먼저 묻겠습니다. 제가 군수로 재임하고 있던 2009년 무렵이었는데 가동보에 관한 특허를 가진 업자가 저를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영호강에 가동보 사업을 하자고 그때 제안하더라고요. 제가 검토를 해보니까 이 사업은 우리 영호강의 생태환경을 위해서나 자연경관을 위해서나 거창 경제를 위해서나 어느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다만 특허 사업인 관계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니까 개인적인 이익추구를 한다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절한 바가 있었는데 제가 군수를 그만두고 어느날 보니까 이 사업이 우리 거창의 주요사업이 되어서 현재도 공사를 하고 있고, 거창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궁금합니다. 이 사업을 왜 추진하셨습니까?

 

이홍기: 우선 가동보를 하게 된 사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 군민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우리 거창도시가 최고의 좋은점이 다른 도시에 비해서 도시 가운데 하천이 있다는 것입니다. 근데 그 하천이 남강 같이 진주 같이 댐이 있다면 하천에 항상 물이 흐르고 있어 참 좋을 것인데 저희는 여름철 외에는 가뭄에 하천 바닥이 드러나서 오히려 도시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그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거창에 근무할 적부터 우리 거창에 항상 물이 흐르게 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여러 군데를 조사해보니 함양에도 있고, 무주에도 있고, 여러도시에 가동보를 가지고 하천을 활용하는 좋은 도시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 가동보생태하천사업이 국토부로부터 이 사업을 하라고만 돈을 주는 사업이 있길래 그 사업을 전문가한테 의견도 구하고, 또 여러 가지 의견수렴을 해서 가동보 사업을 해서 항상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그러면서 품격을 더 높이는 그런 하천을 만들어 보자. 그래서 사업 선정을 하는 그런 사항은 시공자들이 각 평가에 의해가지고 정말 좋은 시스템이다. 객관적인 평가에 의해서 실무자들이 하는 사항들입니다. 그래서 그 사항이 어떤 계기냐 단편적인 그것만 보고 사업의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상당히 모순이다. 전체를 위해서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고, 지역 발전에 도시 품격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를 잘 생각하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마인드를 바꿔서 우리 거창은 아마 세계에서 아름다운 거창으로 가동보를 통해서 승격할 도시라 생각하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양동인: 예, 영호강은 자연 그대로가 더 아름다운 것 아닌가, 자연경관을 위해서 또 관광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면 갈대가 우거지고, 강물의 자연스런 흐름이 구불구불 흘러내리는...

 

사회: 자, 양 후보님, 지금은 백신종 후보에게 질문을 하실 순서입니다.

 

양도인: 추가 질문 못합니까?

 

사회: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2분만 질문하시고, 상대방 후보에게 2분간 답변 듣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앞서 질문 하셨기 때문에 답변까지 마치셨고요, 계속해서 이번에는 백신종 후보에게 질문해주십시오. 2분입니다.

 

양동인: 네, 백신종 후보님은 슬하에 자녀가 몇 분이십니까?

백신종: 둘 있습니다.

양동인: 모두 기혼이시죠?

백신종: 네

양동인: 장남은 직업이 어떻게 되십니까?

백신종: 네, 지금 은행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양동인: 네, 참고로 저는 현재 무직으로 있으면서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5년 동안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으면서 세금을 520만2000원을 냈는데 최근 공개된 후보자 정보자료에 의하면 후보자는 현직 도의원 신분임에도 최근 5년간 세금을 141만3000원 밖에 안낸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장남이 947만5000원을 낸 것으로 되어있거든요? 도의원인 후보자보다 장남이 세금을 7배가량 더 많이 낸 것으로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백 후보는 빚이 1억원으로 되어있는데 장남은 재산이 얼마나 되길래 그렇게 세금을 많이 내셨습니까?

 

백신종: 네, 저는 아까도 재산관계 또 돈 문제를 이야기 했습니다만 정말 저는 이 부분만은 떳떳하고, 또 어디가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정치현장에 발을 들인지 25년이 가까이 되어 갑니다. 저는 도의원 하면서 도의원 수당에서 아마 원청징수한 세액일 것이고, 제 아이는 지금 은행 연봉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그것 역시 직장인들의 호주머니는 유리알 호주머니 아닙니까? 이것은 거기서 냈을 것이고, 개인재산은 제가 알기로는 한푼도 없습니다. 땅 한평도 등기부등본 하나도 없이 지금 살고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들 초등학교 다닐 때 제가 나이 39살 때 국회의원 선거를 출마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손으로 제가 아이들한테 용돈 한번 챙겨준적 없고, 학습 용구, 볼펜 한자루 사준적도 없이 지금까지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강하게 자라줘서 괜찮은, 그래도 고만고만한 직장에서 사고 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재산 부분만은 정말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저는 자신있게 군민여러분들에게 정말 이 부분만은 제가 자신있게 말씀을 드립니다. 재산부분은 무엇이든지 파헤칠대로 파헤쳐도 좋고, 다 해도 좋습니다. 시중에서 나도는 서울에 집이 5채가 있다. 아이들 현금이 십몇억이 있다. 이런 얘기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고맙습니다.

 

사회: 이렇게 해서 양동인 후보가 주도한 8분의 토론 마쳤는데요. 토론방식에 있어서 다시한번 후보들에게 고지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토론의 방식은 거창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의해서 결정이 되었는데요, 상호토론 방식은 2분간 질문하고 2분간 답변 듣는 방식으로 또 다른 후보에게 2분간 질문하고 2분간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보충 질의는 불가능한 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점 다시 한번 유념하시고 진행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홍기 후보는 백신종 후보 그리고 양동인 후보 순으로 자질을 검증해주십시오.

 

이홍기: 예, 백신종 후보님께 자질검증에 대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새누리당 통해 도의원 3선을 하고, 12년을 했고, 또 부의장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12년을 거창 도의원을 하면서 우리 거창 군민들에게 정말로 내가 이것만은 해냈다. 일반적으로 도로나 하천 등은 다 하는 사항이고, 도의원으로서 군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다는 사항을 한가지 말씀해 주시고, 두 번째는 새누리당에서 3선까지 하시고, 혜택을 잘 보시고 어느날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 무공천 공약을 어겼다는 그런 이유로 탈당을 하셔서 무소속으로 나오셨는데 일반적인 신뢰를 가진 사람 같으면 새누리당 안에서 경선을 통해서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인데 그렇게 무의미하게, 또 당원들이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그리고 출마 회견할 때도 그런 말씀이 하나도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다른 특별한 어떤 이유가 있으셨는지 그리고 우리 새누리당원들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는지 정말 기본적인 자질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세 번째 한가지는 양 후보님께서 경선 불복 기자회견을 했는데 백 후보자님께서도 공천 경선 의혹을 밝혀라, 그 근거도 없이 따라서 하시는거 같은데 이유 있는 의혹을 밝히라는 것인지 따라하니까 계속 따라하시는건지 만약에 군정을 맡으신다면 행정도 이렇게 따라서 하실 것인지 이 세가지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백신종: 먼저 간단한 것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양동인 후보 공천 경선 불복에 대해서 따라한 것이 아니고, 의혹제기를 한 부분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분명하게 이걸 제시해라. 그리고 의혹의 당사자인 현 군수는 그 의혹이 없다면은 얼마나 좋습니까? 선관위, 검찰에 바로 고발을 해라. 해서 현 군수와 전 군수의 싸움에 나는 끼어들기 싫다. 단 이 일은 우리 거창군민들의 관건선거 우려가 선거 초반에 났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드렸었고, 제가 따라한 것은 아닙니다. 원칙을 지키자 그런 얘기였었고, 또 도의원 12년 하면서 사업 실적 부분은 그것은 우리 이 후보도 도에서 좋은 직책에 있었지만 사업들은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전체 주민들이 다 힘을 합쳐서 하는 일입니다. 아마 군청에 있었으니까 찾아보면 백신종이 이뤄낸 것 많습니다. 그리고 도의원 3선 후에 무소속으로 탈당한 경위를 이야기 하자면 정말 길지만, 단순하게 제가 말씀을 드리면 거창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서 군수, 국회의원 되는 사람들은 제가, 또 원로당원들과 함께 차려 놓은 밥상입니다. 이 밥상에 수저만 들고 나타난 사람들이 몇 사람이 있어요, 왜 내가 당을 버리겠습니까? 당이 저를 버렸습니다. 뭐하러 그러겠습니까? 2년전 저는 겨울에 목이 쉬도록 박근혜 대통령 무공천한다 지방자치 정말 우리 힘으로 하자 이렇게 저는 했습니다. 군민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는 무소속으로 가는 겁니다.

 

사회: 네, 백 후보님 거기서 말씀 끊겠고요, 이번에는 양동인 후보님께 질의해주십시오.

 

이홍기: 양동인 후보님께 세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공인의 기본이 신뢰문제이기 때문에 경선을 하기 전에 거창신보의 경선 적합도 조사 보도가 있었는데 그 당시 양 후보님께서 29%, 제가 50%정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보도하고 나서 조작조사 보도다 그래서 대화 메시지로 발송을 해서 거창신보를 고발했었습니다. 고발에 대해서 사법기관 조사 후에 바로 취하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왜 취하를 했었을까 많은 군민들이 궁금해 합니다. 그럼 공인이라면 신뢰를 가진 사람이라면 취하를 했으면, 앞에 이런 사유로 고발을 했으니까 취하를 했으면 이렇게 돼서 취하를 했다 이런 메시지를 알려줘야 나름대로 신뢰있는 공인의 행동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 사항은 아니면 말고하는 흑색선전인지 아니면 취하의 사유가 있는지 또 취하 했다는 메시지를 발송할 의의가 있으신지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두 번째 상향식 공청에 대해서는 3월달에 CBS 라디오 인터뷰를 보니까 자신도 있고, 인정도 한다 또 믿는다 그러면서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여론조사기관 선정도 하루 전날 했는데 경선이 끝나고 나서 지금 공무원들이 산불비상근무 대기하면서 관건선거를 했다는 기자회견을 하시고, 그랬는데 거창군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산불비상근무는 안했고, 25일날 비상근무를 중지를 했고, 여론조사를 한 26일 27일은 비상근무를 안했다는 것을 알고 많은 공무원들이 분노해 하고 있습니다. 근거가 없는 것을 기자회견을 해서 불복을 하신 것인지, 근거가 있는 부정 경선인지에 대해 정확히 말씀해 주셔야 겠고, 이것도 아니면 말고 그냥 넘어가는 불복인지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을 탈당을 몇 번 하셨는데 앞으로도 새누리당에 입당 하실 것인지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양동인: 네, 고맙습니다. 거창신보에서 여론조사 한 부분, 그리고 거기에 고발과 취하를 했던 부분, 그런 부분은 두 번째 질문과 묶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처음에 그 거창신보에서 경선을 불과 3일 앞두고, 제가 이홍기 후보에게 20프로 뒤진다는 그런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본 선거였으면 1주일 전이라도 발표하지 못할텐데 3일전인데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이 후보를 일방적으로 도와주기 위한 그런 여론조사다 저는 그렇게 판단했고, 또 내용 역시 완전 엉터리 조작성에 가까운 그런 여론조사 결과였습니다. 또 뒤에 역시 상향식 공천이라해서 저는 저의 정치적 순수함이 가세해 그 경선의 공정성을 믿고 경선에 임했었는데 역시 그 경선은 해보나마나한 그런 경선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당시 비상근무를 했느냐 안했느냐, 그 다음 그 당시에 관건 선거냐 아니냐 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은 전화를 받았느냐 그것은 그 당시 공무원들이 증언해 줄 사람이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사회: 여러분은 지금 거창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생방송으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네 계속해서 이어지는 순서는 공통질문입니다. 거창지역의 현안과 관련해서 후보들께 공통으로 드리는 질문에 각자 의견을 밝혀주시면 되겠고요,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첫 번째 공통질문 의제는 88고속도로 확장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 방안입니다. 질문드립니다. 내년말이면 88고속도로가 4차로로 확장 개통됩니다. 안전문제가 개선되는 반면, 의료나 쇼핑인구가 인근 대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지역상권이 위협 받을 것이란 우려가 큰데요, 88고속도로와 연계한 지역발전 방안을 제시해주십시오. 공통질문에 대해서는 발언순서에 따라 양동인 후보부터 답변 듣겠습니다. 1분 30초입니다.

 

양동인: 네, 4차선 고속도로 개통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역 상권이 인근 대도시에 흡수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우리 거창의 상인들이 발빠르게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군행정에서는 방향을 제시하고 지도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특별 대책반을 군청내에 구성해서 불이익과 실업증가 등에 대비하고, 관련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실시간 파악해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4차선 고속도로 개통이 우리 거창 지역경제에 손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거창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도시권에서 거창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서 거창으로의 기업이전, 인구 유입의 좋은 여건이 생겼다고 봐야하고, 값 싸고 질 좋은 명품 아울렛 매장을 신설한다든지 거창만의 특별한 분위기와 음식맛으로 도민들에게 관광을 겸해서 머리 식히러 거창에 오게 한다든가 하는 방안으로 유동인구를 늘려서 대도시 인근지역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상권도 얼마든지 형성될 수 있다고 봅니다. 기회를 잘 살려야 하겠습니다.

 

사회: 네, 다음 이홍기 후보 답변해주십시오.

 

이홍기: 그렇습니다. 88고속도로 개통뿐만 아니라 앞으로 함양 울산 고속도로까지 개통하게 되면은 경제발전은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도 대구권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사항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 양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미리 대책을 강구하고, 긍정적인 면은 효과를 살려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부정적인 대책면에서는 저희들이 지금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서 진행을 하고 있고, 또 상가 정비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 공동물류센터 계획도 해서 상권의 물량 확보와 원가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긍정적인 면은 앞으로 심심하면 거창가자 할 수 있는 유동인구 증가책 사업 등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거창은 지금 고제 빼제 백두대간 익스트림 타운이라든지 남부의 창포원 조성, 서부의 감악산권 개발, 항노화 힐링랜드 등 온천과 연계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각종 대회도 유치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창에 와서 돈을 쓰게끔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농업을 6차산업으로 연계를 시켜서 많은 관광객들이 농촌 체험을 통해서 농업인의 소득이 될 수 있는 그런 연계도 시켜서 사람 오는 거창을 만들어가는 사항이 우리 거창에 앞으로 88고속도로와 함양 울산간 고속도로가 되고 나면은 1,500만명이 한시간안에 거창을 올 수 있는 그런 시대에 대비해서 4년 동안 군정을 추진해 왔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 네, 마지막으로 같은 질문에 대해서 백신종 후보 답변해주십시오.

 

백신종: 예, 길이 좋아지면 위성 도시에는 경제는 물론 인구조차도 이렇게 결국 빠져나가는 그런 경험적 통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릴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는 거창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자산이 있습니다. 해서 영호남을 잇는 가교역할과 함께 백두대간이라는 주능선에 덕유산이 위치하고 있고, 지리산과 가야산이 옆을 치고 있습니다. 해서 우리 산악관광 이런 문화를 이용한다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우리의 외향적 상권을 다시 준비할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 관이나 행정에서 해야될 일들은 도시 아스팔트 문화에서 찾을 수 없는, 또 얻을 수 없는, 느낄 수 없는 그런 것들을 우리가 개발해서 상품화해서 만들고, 또 계속 거창 찾아 올 수 있는 환경을 우리 행정에서 적극 지원해줘야 우리 거창이 다시 한번 힐링, 또 건강음식의 보고로 가리라 믿습니다.

 

사회: 네, 88고속도로 확장 개통에 따른 영향과 관련해서는 세 후보자 모두가 위협 요인과 함께 기회 또한 존재한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지역 현안에 관한 두 번째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의제는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상업농 육성 방안입니다. 미국, 유럽에 이어 호주와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농업이 물러설 곳 없는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취약한 농업 기반으로 FTA의 파고를 넘으려면 농업을 특화한 산업 정책이 필요한데요, 로컬푸드, 또 농민 축산 식품 산업인 6차산업과 연계한 농업 발전 방안을 제시해주십시오. 이번에는 발언순서에 따라 이홍기 후보부터 답변 듣겠고요,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이홍기: 그렇습니다. 한미 FTA부터 지금 진행하고 있는 한중 FTA까지 그로인해 우리 농민들의 피해는 상당히 클 것입니다. 한미 FTA를 하고 나서 저희들이 피해액을 조사를 하면 우리나라 전체 15년간 8,150억원 정도로 나와 있습니다. 우리 거창은 그 중에 144억, 한 1.8%정도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나타나 있고, 그 중에 축산이 한 74억 정도로 많습니다. 그 다음 과수원 한 63억 정도, 원예특작은 한 7억 정도고, 나머지 1억 1천만원 정도로 해서 이상 피해액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군에서는 2017년까지 FTA 대응책으로 7개 분야 27개 사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축산분야 확동 문제라던지, 기계지원이라던지 친환경 농가 확대, 다양한 사업들 브랜드 육성을 위해서 지원을 하고 있고, 과수특작도 특구지정을 통해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혁신이 필요하다 해서 푸드종합센터를 통해서 수출을 확대하고, 특히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2차 산업, 좋은 것은 팔고, 나쁜 것은 가공을 해서 팔 수 있는 농산물가공센터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 개혁을 통해서 거창스타일 마을개혁을 100개정도 할 것인데 마을개혁을 통해서 사람들이 와서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사항들 모두가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교육분야에도 우리 농업교육이 잘 형성이 되어가지고 지금 차이가 많이 나는 그런 문제도 교육을 통해서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사회: 네, 이어서 백신종 후보 답변해 주십시오.

 

백신종: 네, FTA는 위기와 기회의 양면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기에 주눅 들지 말고 우리가 FTA를 주목한다면 충분히 우리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정말 당사자국인 외국에서도 대한민국 농수산물 때문에 못살겠다는 그런 원성이 들려올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 칠레 무역협정에서 대한민국 포도농가가 다 망할줄 알았지만 가격면이나 생산부분에서 전혀 뒤지지 않고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자유무협협정은 국가 사무이고 국가에서 하는 거지만 지자체에서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써서 가격 경쟁력 부분을 우리가 지자체에서 정말 제대로 분석하고, 또 지속가능한 생산체제를 육성한다면 이것은 가족농 소규모 농가로 거창 실정에 맞는 그런 힐링 농산물을 가지고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통구조 개선은 지금까지도 풀지 못한 숙제이지만 진정한 마일리지, 로컬푸드 이것을 실현한다면 충분히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회: 네, FTA 대응 방안, 대책에 관해서 양동인 후보 답변해주십시오.

 

양동인: 네, 농업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FTA 체결에 따른 불이익뿐만 아니라 기상이변이라든지 생산비 상승, 인력부족 등 농 여건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농업은 미래가 있다고 봅니다. 외국의 어느 대학교수는 미래 식품산업은 항공 우주산업보다 더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농업은 앞으로 보는농업, 기능성 농업, 치료 농업, 관광 농업 등으로 바뀌어 갈 것으로 봅니다. 1, 2, 3차 산업이 융,복합하는 6차 산업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죠, 농촌도 농업인을 위한 농업, 농민을 위한 농촌이 아닌, 휴양 관광 오락 등을 겸비하는 군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건강한 지역에 친환경 농산물을 선택해서 소비하자는 로컬푸드운동 역시 우리 농업을 회생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농민들고 이런 변화의 추세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창의성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우리 농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봅니다. 군행정도 이러한 방향에서 농민들이 변화하고 적응해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방향을 제시하는데 업무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 네, 지금까지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거창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거창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함께하고 계십니다.

 

사회: 네 계속해서 이번 순서는 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하는 상호토론 시간입니다. 앞서서는 자질을 검증하는 상호토론 순서였고요, 진행 방식은 마찬가지입니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발언순서대로 상대 후보에게 2분간 질의하고 2분간 답변을 들은 뒤 다른 후보에게 2분간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론을 주도하는 후보께서는 본인의 의견만 피력하지 마시고, 유권자 입장에서 상대후보가 얼마나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지 검증해 주시면 될것같습니다. 발언 순서에 따라 이번에는 백신종 후보께 먼저 주도권 드리겠고요, 양동인 후보, 이홍기 후보 순으로 검증해주십시오, 시작해주십시오,

 

백신종: 네, 양동인 후보 공약을 잘 읽어 봤습니다. 여러 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거창발전을 위해 애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만약 제가 군수가 당선이 되면 우리 양후보, 이후보 공약을 제대로 따서 실천를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질문에 들어가기 전에 정말 이렇게 피폐해지고, 황폐해진 농업을 살리는 것은 대한민국의 큰 과제이고, 화두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가운데서 양 후보의 가장 큰 공약중에 하나가 10만 인구 거창을 만들겟다 그리고 이 10인구 시를 만들겠다고 큰 공약을 잡았습니다. 10인구라는 것이 과연 정말 가능한 것인가, 꿈을 크게 꾸는 것, 또 이렇게 사람을 모을 수 있다는 그런 야망은 좋지만, 과연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한가, 공약 내부에서는 승강기 산업을 활성화시켜서 200여개 업체가 들어오고 거기에 덩달아서 인구유입 효과를 얻겟다고 하는데 제가 조사한 바로는 현대 엘리베이터 직원이 1,400명, 다른 기업 800명, 오티스 1,700명, 아마 이렇게 큰 회사에서 다 해도 직원들이 4천명에 못미칩니다. 해서 이러한 것들이 과연 우리 농촌 산촌 거창에 어떻게 10만 인구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정말 거창은 복 받은 도시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양동인: 네, 제 공약을 설명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려서 저를 군수를 시켜 결과를 보시면 압니다. 시민과 농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뭐겠습니까? 거창 경제가 활발하게 돌아가서 사람들마다 돈을 많이 버는 것, 그게 가장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돈이 돌아가게 하는데 거창 인구가 10만은 되어야 합니다. 현재 거창 인구가 6만3천정도에서 정체되고 있는데 거창발전의 문제는 인구문제에 있다고 봅니다. 초등학교가 폐쇄되고, 재래시장, 노래방, 음식점 등에서도 손님이 와야 돈을 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상주인구가 아니고 관광 같은 유동인구에 대해서도 경제는 잘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동인구는 외부의 충격이나 다른 요인이 있으면 하루 아침에 적막강산이 되는 것을 종종 봅니다. 강원도 정동진이 지난번 철도 파업으로 폐허 직전까지 가는 것을 봤고, 여름철에 비오고 하면 횟집이 몰려있는 남해안 같은 데서는 모두 피해를 입습니다. 상주인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승강기 산업으로 10만인구를 어떻게 달성하느냐 하는 그 질문은 4년전에 이홍기 군수한테서 그 이야기를 똑같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남상은 이미 초기단계의 승강기벨리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 건너편에 승강기 벨리 농공단지가 다시 조성되고 있습니다만 승강기벨리는 이미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확인해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 거창 경제를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승강기벨리는 반드시 할겁니다. 인구 문제도 해결하고 우리 거창 경제도 해결하는...

 

사회: 자, 양 후보님 2분의 답변시간 다 지나갔고요, 백 후보님 이번에는 이 후보님께 질의해주십시오.

 

백신종: 정말 그림을 크게 그리는 것은 좋습니다. 꿈 또한 크게 꾸는게 좋습니다. 우리 거창을 10대 도시로 끌어올리겠다고 큰 공약을 했습니다. 10대 도시로 가는 길이 얼마나 불안한 길인지 검토는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행정과 지역영향 그리고 전체 대한민국의 지자체 수준에서 과연 이렇게 큰틀의 그림을 겁 없이 내놔도 되는가, 그 속에 포함된 10대 도시로 가는 10대 공약에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도시로 만들겟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도시가 무엇인고 하니 요즘 거창에서 회자되고 있는 거창 교도소 이야기입니다. 그 법조타운이라는 빛나는 이름하에 전체 사업규모의 82프로가 지금 교도소로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10대 도시에 상상을 초월하는 공약을 넣는다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지리에서 시외버스까지 지하터널을 뚫을지 어떨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범죄인 수용소를 교육과 청정 거창도시에 불러들여서 이것이 마치 거창이 교육과 농업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는 도시의 이름으로 갈 수 있을 것인가. 아까도 얘기 했듯이 지자체라는 것은 지역 브랜드와 CEO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CEO의 생각이 어디에 꽂히느냐에 따라서 그 지역 브랜드가 살고, 죽고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해주시죠.

 

이홍기: 톱 10의 자치단체로 올리겟다는 말을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각 분야별로 해보겠다는 것인데 우리 문화분야는 거창이 4위까지 올라와 있는 사항입니다. 자연문제라든지 친환경문제라든지 친환경 문제도 우리 거창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들이 복합이 되어 가지고 또 특히 거창읍 같은 경우는 하천이나 또 거창읍 전체를 캠퍼스 타운화 한다 그런 개념에서 접근한 사항들을 이러한 것들이 다 융합이 되었을 때 분야별로 저희들이 톱 10의 자치단체로 간다는 것이지 어디에 맞춰 놓고 가는 사항이 아닙니다. 그런데 거기에다 법조타운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법조타운 문제는 약간의 설명을 드리면 법조타운은 처음에 현대아파트 악취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그것을 연구하다가 도저히 방안이 없어서 이주를 시켜야 되겠다. 그러다 보니까 법무부에 전국에 법원, 검찰청이 있는 곳에는 2015년 이후에 남원, 영동, 거창만 남아있는데 교정시설을 두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 문제를 교정시설화 하게 되면은 문제가 되니까 좀 특성화 시켜서 역기능 보다는 순기능 개념에서 잘 접근이 돼서 진행을 해보자 그렇게 해서 조사를 해보고 하니 통영에도 법조타운이 있는데 구치소로 되어있고, 밀양에도 구치소로 되어있고, 그리고 서울이나 인천에도 법조타운이 많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 좋은 점들을 저희가 이용해서 이익을 내고, 현재도 설계는 교정시설로 되어 있습니다. 기결수 미결수가 같이 들어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희들은 구치소로 출발을 했고, 그걸 믿고 3만여명이 서명을 하고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면적도 전체 면적 20만평 중에 순수 교정시설이 들어오는 규모는 6천800평 정도로 10%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것은 와전된 사항입니다. 그래서 이 법조타운 문제는 계기가 되면 따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 네, 이렇게 해서 공약검증을 위한 상호토론, 백신종 후보 주도하신 8분의 시간 다 지나갔고요, 이번에는 양동인 후보께 주도권 드리겠습니다. 이홍기 후보, 백신종 후보 순으로 공약검증 시작해주십시오.

 

양동인: 네, 먼저 이홍기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법조타운유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구치소가 들어오줄 알았지, 교도소가 들어오는 줄은 몰랐다고 그럽니다. 저는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군수와 군민들이 전혀 소통이 안되고 있는 겁니다. 교도소가 들어오는지 구치소가 들어오는지 유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사람도 모르고 있었다는 겁니다. 근데 교도소가 문제가 되니까 일부 사람들은 교도소나 구치소나 미결수 수용 기능이 있어서 같은거라고 하면서 어거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교도소와 구치소를 반드시 구경 한번 하시고 그런 말씀들을 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이홍기 후보는 금방 규모가 아주 작은 교도소를 말씀하셨는데 총 규모가 17만 제곱미터, 법조타운 전체 규모가 17만 제곱미터에서 법원, 검찰은 3만 제곱미터밖에 안되고, 16만 제곱미터가 모두 교정시설입니다. 그러니까 이후보가 발표한 교정시설입니다. 교도소 시설인거죠, 교정시설이라하면 교도소, 구치소, 그 지소를 통틀어 말하는 겁니다. 법령에 보면 그 세가지를 통틀어서 교정시설이라고 합니다. 교도소를 미화해서 교정시설이라고 그러는게 아니죠, 교도소는 법령에서 쓰고 있는 정식 명칭입니다. 그 세가지 중에서 어떤게 거창에 들어오는지 군수는 이때까지 한번도 군민들한테 똑부러지게 이야기 한번 한적이 없습니다. 세가지중에서 어느 것이 들어오는지 교도소인지 구치소인지 그 동네 그 지소인지 세가지 중에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배가 침몰하고 있는데도 승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니까 그대로 있는게...

 

사회: 자, 양 후보님 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이홍기 후보님 답변 듣겠습니다.

 

이홍기: 예, 법조타운 문제 다시 이야기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법조타운 면적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 20만평 중에 법원, 검찰 3만3천평 맞고, 교정시설이 16만평 되어있는데 거기에는 교정관들 기숙사 문제라든지 주차장, 공원, 테니스장, 부대시설이 다 합친 면적이고, 실제 교정시설은 6천8백평, 전체면적의 10%밖에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 법조타운 개념의 아이디어는 성산마을의 악취문제를 해결할 길이 상당히 넘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진행된 사항이고, 교도소로 자꾸 이야기 하시는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구치소로 출발했습니다. 왜냐 밀양도 구치소고, 통영도 구치소입니다. 저 군민들한테 서명받을 때 교정시설입니다. 구치소입니다. 분명히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도소가 들어오니까 교육도시에 무슨 문제가 있겠다 이런 말들이 들리는데 청주시가 지금 교육도시인데 청주 교도소가 생긴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그래서 학생들에게 문제가 된 사항이 있었습니까? 그런 사항은 없는 사항입니다. 밀양이나 통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앞으로 우리 거창 법조타운은 영월 교도소 같은 경우도 보니까 유동인구가 많고, 많이 오니까 하나 더 해달라고 할 정도로 좋은 효과, 순기능 효과 많습니다. 그래서 특성화 법조타운으로 하겠다. 그래서 시설도 연구소 같은, 공장도 지을 것이고, 교통이나 경제사범 모범수들만 수용시키는 1급 교정시설이고, 명칭은 기본적으로 구치소 이지만 저희들은 앞으로 거창교정교육원이라는 그런 명칭을 쓸 수 있게끔 할 것이고, 명칭 결정이나 이런 사항들은 2017년 개소식때 결정할 그러한 사항들입니다. 얼마든지 지금 말씀드린 시설에 대해서는 견학도 시켜드리고, 보여드리고 해서 구치소 성격의 법조타운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양동인: 그러면 교도소가 아니라는 말씀입니까?

 

사회: 자 양후보님 이번에는 백신종 후보에게 질문해주십시오.

 

양동인: 백신종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선거 공약을 잘 보았는데요 10가지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공약을 하셨는데 저도 무소속이라서 그 어려움을 잘 압니다만은 그래도 10가지 공약 하나하나에 돈이 얼마나 드는지 소요 재원이야기가 하나도 없거든요, 그 문제를 설명해주시죠.

 

사회: 잠시만요, 1분 40초가 남았는데 20초만 사용하시고 1분 40초는 버리시겠습니까?

 

양동인: 예

사회: 알겠습니다.

 

백신종: 제가 그 10가지 공약 한 것의 대략의 외형은 돈을 지금 전문가가 붙어서 소요 비용과 기간을 산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후보들 공약을 보니까 몇억 몇천 몇백만원 단위까지 이렇게 사업비가 책정이 되어 있는데 이런 것은 이행 기간이나 이것은 다만 숫자 놀음에 불과한 것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요, 기본 좋은 도시를 어떻게 만들것인가 저는 거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금 우리 지방정부의 재정상태는 아주 열악합니다. 재정자립도 15%를 넘는 곳은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 군민이 스스로 우리 살길을 챙겨가보자 그런 취지에서 저는 우리 11개 면과 거창읍 변두리까지 다 포함해서 이 동네가 골고루, 정말 이곳이 우리 사는 곳이고 이것이 우리 사는 동네고, 이렇게해서 이게 정말 살맛나는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일이구나 하는 그런 공약을 저는 주로 담았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경로당에 기름 한두말 더주고 쌀 한두포대 더줘가지고 노인 천국을 만든다는 것은 그것은 엉터리입니다. 내 사랑하는 꿈에도 보고 싶은 손주들이 동네에서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그런 동네를 지향해야합니다. 지금 다리 놓고, 길 닦고, 건물 짓고, 이렇게 해서 아니분수대 세우고 유람선 띄워가지고 무엇을 하자는 겁니까? 저는 거창을 지킬 것입니다.

 

사회: 자, 백 후보님 말씀 거기까지 듣겠고요,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이홍기 후보께서 상대 후보의 공약을 검증해주시는데 백신종 후보, 양동인 후보 순으로 검증해주십시오.

 

이홍기: 예, 백신종 후보님 공약집 잘 봤습니다. 여러 가지 좋은 안들도 많으시던데 근데 대부분 보니까 양 후보님 말씀 하신대로 실행 방안이 없이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두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친환경 농업 혁명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소장을 부군수 급으로 격상을 시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지방자치단체중에 군수협의회라고 있습니다. 전국에 군수가 86명입니다. 거기서 지금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데 거기서 농어촌기술센터에 대해서 수차례 서기관으로 승진을 시켜달라고 당정부에 얘기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중아정부에서 지금 농어촌기술센터식의 시설이 경남에만 치중되어 있고, 타 지역에는 많이 안되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실세 정부에서 불가해가지고 계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승인 없이는 안되는 사항인데 혹시 묘안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공무원들의 선심을 사기위해서 그런것인지, 실행가능한 공약인 것인지 좀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두 번째는 교육도시에 맞는 교육지원과를 신설하겠다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거창이 교육도시이고 교육 행정의 개념은 교육청하고 우리 군하고 이원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 행정의 업무는 교육청에서 다 실행하고 있고, 저희는 평생학습관리의 의무가 있지만 그것도 거창대학에 위탁해서 평생학습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자치단체에서는 교육에 대해서는 보조하는 사항 외에는 의무가 크게 없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어떤 내용의 의무를 가지고 과를 만드시겠다 하셨는데 어떤 내용을 가지고 과를 만들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백신종: 예, 고맙습니다. 저는 우리 거창 농업의 현장을 지금까지 지켜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농민들에 대한 예우, 땅을 지키고 흙을 지키고 우리 거창을 지켜온 어른들에 대한 예우가 전혀 없습니다.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 농민들의 자긍심을 올려주는 것은 거창군의 행정 조직 자체에서도 격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지금 이 후보께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안되는걸 하자고 하는게 우리 지방자치 아닙니까? 지금 중앙정부에서 뭉칫돈 들고 지방 시장, 군수 길들이기 하는 모습이 눈에 다 보입니다. 지금 뭐 공모사업, 특별사업이다 해서 심지어는 우리 거창읍에 잘 흐르고 있는, 가동보 조차도 그런 미끼에 끌려 들어간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해서 정말 우리 농민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와서 300평 500평 되는 땅도 그렇게 소규모 가족농을 우리가 키워나가면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행정적으로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지원청 부분도 지금까지 교육은 교육청에만 일방적으로 미뤄놓고 교육도시 거창을 외치는 것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 팔아먹고 있습니다. 정치하는 한사람으로서 저도 부끄러움을 느끼지만은 오랫동안 우리 지자체에서 거창군은 평생교육도시이다 또 우리 거창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교육도시이다 이름만 걸지 말고 정말 우리 주민들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그러한 동네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가능합니다.

 

이홍기: 네, 우리 양동인 후보님께 세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백신종 후보님께서 인구 10만에서 15만의 근거에 대해서 물으니 정확한 답변은 안하시고 실행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안해주셔서 다시 한번 여쭤봅니다. 승강기 기업 200개에서 직간접으로 4만명을 확보하겠다 근데 현재 조사를 해보니 저희들이 지금 승강기 기업이 들어와 있는 곳을 통해 유입된 인구를 조사해 보니 한 가구에 주말부부를 많이 하다 보니 31명 정도 한 회사에 들어와 있어서 200개 회사에 계산을 해보니 6~7천명 정도의 계산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만 그럴까 싶어서 창녕을, 넥센타이어부터 창녕에는 굉장히 인구가 맣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조사해보니까 창녕군도 우리보다 기업이 훨씬 많은데도 4년간 인구증가된 것이 2200명에 불과합니다. 그러면서 함안군도 우리보다, 창녕보다 더 많은 기업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적인 인구증가는 6만7천여명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이 사항은 실행이 희박한 어떤 그런 사항들 같은데 희망적인 사항을 공약을 내신건 아닌지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음 국제도시거창을 만든다고 말씀하셨는데 지난 4월 CBS 인터뷰를 통해서 국제도시거창을 위해서 UN산하의 국제기구를 유치하겠다 그래서 어떤 것이냐 그러니까 선거 기간에 임박해서 밝히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국제도시 거창 만드는데 UN산하기구는 어떤 것인지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세 번째는 양평에 화물자동차 공용 주차장을 도비와 군비를 들여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양평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이라서 법적으로 불리할뿐 아니라 우선 지금 군에서 정장리에 6~8천평에 37억원, 국비만 33억, 90% 지원해서 현재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공약은 현황을 파악하지 못한 그런 공약이 아니신가싶어 질문을 드립니다.

 

양동인: 네, 답변드리겠습니다. 승강기 개혁만으로 인구 10만을 달성할 수 없다 이런 말씀이신데 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선되기만 기다리는 승강기 회사가 있습니다. 20만평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기업입니다. 그럼 왜 현 군수 밑에서 거창으로 들어오지를 못하느냐하니 군에서 너무 소극적이고, 부정적으로 승강기 기업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렇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선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 하시는 걸 들었는데 그 만큼 승강기 기업은 우리 거창에 들어올 기업이 무궁무진 합니다. 외국계 기업도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우리 국내 기업만 대상이 되겠습니까? 얼마든지 외국기업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우리 거창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근거지로 승강기벨리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두 번째 UN산하 국제기구 유치는 분명히 그 부분도 개별적으로 제안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지금 말씀드리면 솔직히 이야기해서 당선만 바라보고 허황된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할 것 같아 그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되지만 제가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그 부분에 대한 자료는 뒤에 넘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분이 당선될런지는 몰라도, 세 번째 정장리 부분에 그 화물 공용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것에 양평은 불가능 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양평이 수변지역이라서 보존지역인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양평의 그런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조성하려고 했던 겁니다.

 

사회: 공약검증 상호토론 시간까지 이어가 보았는데 유권자들께서는 실현가능한 공약 또 거창에 꼭 필요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가 누구였는지 후보들간의 공약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순서는 개별 질문 순서입니다. 여기 제가 세 개의 봉투를 들고 있습니다. 가, 나, 다 봉투가 있는데요,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시고 공개되는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시면 되겠는데요, 이 개별질문은 발언순서에 따라서 양동인 후보부터 먼저 질문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어느 질문 선택하시겠습니까?

 

양동인: ‘다’로 하겠습니다.

 

사회: ‘다“로 하시겠습니까? 질문드립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거창국제연극제는 문화예술공연 지역화에 성공하면서 거창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대에 맞는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거창국제연극제 개선방안과 발전방안을 제시해주십시오. 답변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양동인: 네, 거창국제연극제가 그간 거창을 알리는데 많은 공헌을 했지만, 운영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으로 당국의 수사를 받는 등으로 해서 최근 위상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문화재단을 설립해서 국제연극제를 제단에 흡수시켜서 문화재단에서 이 행사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국제연극제 운영진이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 어려운 여건 하에서 현재 연극제를 키워 온 공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공론화가 이뤄져야하고 현재 운영진과 원만한 타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타협 위에 새로운 운영진과 운영체계를 갖춰서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면 우리 거창의 브랜드로 거창국제연극제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보고, 또 알찬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 네, 거창국제연극제 개선 및 발전 방안에 대해서 양동인 후보 답변 들어보았구요, 계속해서 이홍기 후보께선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이홍기: ‘가’하겠습니다.

 

사회: ‘가’하시겠습니까? 질문드립니다. 산간내륙에 위치한 거창은 지역발전에 불리한 여건을 가진 반면, 청정한 자연환경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승강기 벨리나 법조타운, 위천 가동보 사업을 둘러싼 주민 갈등과 환경 훼손 우려 어떻게 보시고, 개발사업에서 주민 갈등과 환경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겠습니까? 마찬가지로 1분 30초입니다.

 

이홍기: 맞습니다. 대형 프로젝트 신규사업을 하게 되면 당연하게 지역에 찬성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반대하시는 분도 많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갈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그 승강기 기업에 관련해서는 보상문제도 약간 있었지만 기본적인 것은 설득입니다. 설득을 통해서 보상문제 해결이 잘 되었었고, 6월달에 착수할 그럴 계획이고, 가동보 설치와 관련해서 일부 환경단체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거기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렸고, 그리고 환경단체에서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가동보를 만들어 놓은 지역의 물을 빼고 조사를 해보니까 그 자리에 희귀생물이 계속 서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갈등문제 해소에 있어서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주민들과 대화하고 충분히 설명을 하고, 지금까지 가동보를 하면서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했듯이 많은 전문가와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해서 직접적인 갈등문제가 없게끔 진행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사회: 네, 현안 사업 추진시 주민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서 답변들어봤고요, 마지막으로 백신종 후보께는 남은 ‘나’ 질문을 공개하겠습니다. 질문드립니다. 인구 10만을 목표로 귀농 귀촌을 장려하면서 거창의 귀농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농인에 대한 농업 지원이 이전 농민과의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농업정책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습니다. 귀농인구과 기존 농민들의 융화를 위해서 어떤 농업정책이 필요하겠습니까? 1분 30초입니다.

 

백신종: 예, 지금 전국적으로 귀농 귀총 귀향의 붐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너무 급조 한듯한 중앙정부에서 한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유로 지금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어차피 귀농과 주민 사이에는 문화적 충돌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가식없이 함께 소화래 낼 수 있을까, 이것은 행정에서 가장 크게 가식적이고, 전시적이고, 또 무슨 지원책을 가지고 해서는 절대 실패할 일입니다. 해서 인구 10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거창 교육, 농업, 소규모 가족농을 통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인터넷 마당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은 거창 교도소문제입니다. 그리고 가동보, 또 대형 프로젝트인 큰 사업들 위주로 지금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농촌은 지금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됩니다. 거창군의 큰 돈쓰는 것 10분의 1만 자르면 우리 농촌에서 한숨쉬고 허리 굽은 농민들이 웃으면서 즐겁게 농사지을 수 있습니다. 해내겠습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사회: 거창군수 후보자 토론회 80분간 생방송으로 함께 하셨는데요, 이제 오늘 토론을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께 지지당부 말씀을 하시면서 이 시간 마무리 하겠는데요, 시간은 1분씩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홍기 후보부터 지지당부 발언 해주십시오.

 

이홍기: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거창의 특산물인 사과가 심어놓고 4년 지나서는 부족합니다. 6~7년은 지나야 제대로 땁니다. 군정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4년 동안 많은 대형 프로젝트 사업도 잘 진행되었고, 예산도 확보하고, 진행 잘 되고 있습니다. 이홍기에게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상상이상의 거창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제게 다시 일할 수 있는 믿음과 성원을 주시면 5천억 예산시대, 그 믿음과 성월 바탕으로 대한민국 톱10 자치단체를 만들어 놓겠습니다. 아울러서 이번 6.4 지방선거는 전체적인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조용한 선거를 이루고자 합니다. 로고송이나 율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유세도 왠만하면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약과 정책을 통해서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회: 네, 이어서 백신종 후보 지지발언 해주십시오.

 

백신종: 예, 저는 거창군민을 믿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을 두 번 실패하고 도의원 삼선을 만들어주신 은혜에 저는 제 온몸을 던져서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를 선택해주십시오. 이 백신종을 선택하는 길이 곧 거창을 선택하는 것이고, 거창의 주인이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이 군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거창은 충분히 발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그러한 도시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거창의 새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 백신종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기호 5번 무소속 백신종입니다.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기필코 만들어야합니다. 우리가 왜 지방자치를 합니까? 내 손으로 군수를 뽑자는 것입니다. 누가 발령내고, 누가 공천주고, 이제는 끊어야 합니다. 백신종으로 뽑아주세요.

 

사회: 네, 마지막으로 양동인 후보 지지발언 해주십시오.

 

양동인: 군민여러분 토론 잘 보셨습니까? 저는 한 가지 뚜렷한 소신이 있습니다. 서민들과 농민들이 잘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살게 되겠습니까? 거창경제가 활발하게 돌아가서 사람들마다 돈을 많이 버는 것, 그게 가장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 거창의 상주인구가 10만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거창발전의 기본은 인구문제에 있습니다. 제가 인구 10만은 공약으로 내건 이유가 그것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처럼 인구 10만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조그마한 교육도시, 그리고 국제화된 거창을 상상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그 주춧돌을 같이 만들어 갑시다. 군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들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이번 6월 4일 군수후보는 기호 4번 양동인이를 선택하셔서 거창의 아름다운 미래 설계에 동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