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주상초등학교(교장 염석일)는 상호문화이해교육 주간의 날을 맞아 지난 27일 거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다문화 강사가 파견돼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이주여성 다문화강사(일본) 선생님의 친절하고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우리와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 대해 서로가 알고 있는 정보를 나누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음식문화, 기념일, 의상 등 일본인의 다양한 생활 모습을 우리 문화와 비교하면서 알아보았다.

 

일본의 간단한 인사말 등 언어를 배워가며 흥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문화체험교실을 통해 요즘처럼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열린 마음을 갖는 민주시민으로서의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다.

 

특히, 주상초등학교와 같은 면단위의 작은 학교는 다문화 학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부족했던 우리 어린이들이 활동이 끝난 후에는 세계 모든 나라와 사람들이 하나라는 생각과 함께 다문화에 대한 이해 및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에 대한 선입견도 고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염석일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우리 문화 및 예절과 접목시켜 더욱 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