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웅양초등학교(교장 박만종)는 지난 2일 학교도서관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거창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저학년(1~3학년)은 1, 2교시에 ‘동화구연을 통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책 읽어주기, 제목으로 생각 열기, 발음 연습 및 화술 익히기, 가족 액자 만들기를 했다.
학생들은 발음 및 화술 익히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숙란 강사의 책(집 나가자 꿀꿀꿀) 읽어주는 시간에는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야기를 듣고 나서 마분지와 색종이로 가족 액자를 만들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가족을 그리는 활동을 했다.
고학년(4~6학년)은 3, 4교시에 ‘함께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으로 독서연계 OX 퀴즈, 책 읽어 주기 및 내용에 대한 피드백, 릴레이 그림 그리기 및 이야기 짓기, 젠가 게임으로 스피드 퀴즈를 했다.
학생들은 읽고 쓰고 즐기는 독서활동을 통해 책을 좀 더 관심 있게 읽게 되고 책과 친구가 됐다.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끝나자 학생들은 아쉬워하며 “재미가 있어요, 다음에도 하고 싶어요” 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도서 담당교사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시골 마을에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거창도서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