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신원범)는 지난 3일 4~6학년 학생 중 희망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주치의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보건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거창적십자병원 윤영진 내과 전문의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실시했다.

 

먼저 윤영진 전문의의 ‘건강한 체중관리법’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다.

소아비만의 경우 지방 세포의 크기 뿐만 아니라 수가 증가하므로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면서 비만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살이 키로 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비만이 오히려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한다며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다음으로는 학생들의 개인 건강 상담 및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검사시간 동안 어떤 검사를 하는지, 검진 결과는 어떨지 가슴을 졸이며 반짝거리는 눈으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아림초등학교는 학교 주치의 방문의 날 운영을 통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성장기 학생들에 대한 건강검진으로 각종 질병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고 건강유지와 증진을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건강관리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시기별 발달 정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