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 이사장이 바뀌면서 대학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한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박성종)가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성공하면서 대학의 항구적인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12일 이 대학에 따르면 2013학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이 모두 끝난 현재입학정원 320명을 크게 웃도는 335명이 최종 등록해 등록율 104.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승강기대학교의 입학생 모집 성공은, 전국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방의 중소대학이 대거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여서 더욱 돋보이고 있다.

 

또 대부분의 지방대학이 통학거리 내 입학생에 많이 의존하는 것과 달리 한국승강기대학교는 통학가능 지역인 거창군 내 입학생은 5.63%에 불과한 반면, 수도권에서 33%, 경남권에서 16.88%, 기타 전국에서 44.49%를 차지했다.

 

지난 두 번의 입시 결과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이 대학이 승강기 분야에 특화된 전국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대학의 경우 2012학년도에 최초 정원 220명에서 45.5%가 늘어난 320명으로 정원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입시에서 정원을 초과한 등록율을 보인 것은 지난해 이 대학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취업률을 보인 영향으로 보여진다.

 

이 대학 취업정보센타에 따르면 “올해 2월에 졸업한 졸업생 중 대부분이 이미 취업한 상태여서 지난해 달성한 취업률보다 더 높을 것이 확실시 되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취업률을 공식발표하는 오는 6월에는 다시 한 번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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