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김종두)은 포도밭 돌발해충 꽃매미를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지난 10일 22개 마을 전역에서 꽃매미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날 방제는 지난 꽃매미 1차 방제 후 꽃매미 밀도조사와 포도 수정 시기를 고려해 225농가에서 91.3ha의 포도밭에 공동방제를 하게 됐다.
공동방제 후 웅양사과․포도영농조합 강무용 대표는 "올해는 초봄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꽃매미 밀도가 높아 우려됐으나 2차 공동방제를 통해 포도 수세 저하에 따른 당도 감소, 그을음병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품질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연례적으로 공동방제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두 웅양면장은 "2차 공동방제 이후에도 야산에서 성충으로 포도밭에 내려오는 등 10월 하순까지 계속 발생되므로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켜봐야 하며, 농가에서도 포도밭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야산에서 꽃매미 노숙약충 최성기인 7월 하순경에 정밀예찰을 실시해 산림용 방제차량으로 포도밭 인접지 야산에 약제를 살포하여 성충이 포도밭으로 날아 들어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