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삼수)은 지난 10일 가조면이장협의회 회원과 가조면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견천 및 도리 대학동 계곡 일원에 토종 다슬기 5만8,000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우리 고장 특성에 맞는 토속 어종 방류로 내수면 자원 육성 및 친환경 생태계 보전과 자연학습 기회제공 및 유어객을 유치하고, 토속 어류자원을 복원시켜 이를 통해 지역관광산업과의 연계하기 위해 실시됐다.
강이나 연못, 개울, 호수 등에 서식하며 물속의 정화기능을 하는 다슬기는 청정 환경의 지표가 되는 반딧불이와 함께 공생하는 자연친화적 곤충으로 알려져 있어 무분별한 포획이 이뤄지지 않도록 12월~2월까지 포획을 금지하며,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삼수 가조면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 내수면 수역의 특성에 적합하여 잘 자라는 다슬기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친환경 자연생태계를 조성, 청정가조의 이미지와 아름답고 깨끗한 다슬기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