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3일 군내 전체 719반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사건과 관련하여 지명수배 중인 유병언 부자의 조속한 검거와 6.4 지방선거 이후 갈등해소를 통한 지역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시반상회를 개최했다.

 

2~4개 반을 합쳐 마을단위로 개최된 이번 임시반상회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과 읍·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유병언 부자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 등을 안내하며 조속한 검거를 위해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으며, 우리 지역도 도주처가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또, 6.4 지방선거 이후 주민 간, 지역 간 갈등을 조속히 해소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거창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구하면서, 민선 6기 군수 취임식을 별도 행사없이 정례조회와 연계하여 차분하게 치루고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히고, 지속적인 국·도정 현안사업의 전개 추진사항을 홍보했다.

 

특히, 선거기간 중 일부 여론을 통해 '거창군 법조타운 조성사업'과 '거창위천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왜곡과 잘못된 정보 전달에 대해 두 사업의 추진배경, 경과, 이점 등을 알기 쉽게 풀어 주민들에게 설명함으로써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군민 화합을 통한 거창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거창군은 군민과 상생·소통하면서 지역의 안전에 힘쓰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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