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조초등학교(교장 고수석)는 최근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영어 발표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 이번 대회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9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서로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는 중학년부와 고학년부 총 2개 팀으로 나눠 운영됐는데, 참가한 학생들은 대본 준비부터 연습에 이르기까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방과 후 시간과 주말을 쉬지 않고 부단히 노력했으며,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어느 때 보다 진지하게 대회에 임했다.
경연 주제는 위인들의 전기와 명사의 연설로 구성됐으며, 교내대회를 거쳐 거창군 대회 본선에 진출할 시 150만 원 상당의 영어캠프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높은 관심 속에서 다소 긴장하거나 실수하는 어린이들도 있었지만 친구들의 발표를 지켜보는 관람석의 어린이들은 참가 학생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고학년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서희 학생은 “대회를 기회로 훌륭한 연설을 읽게 되어 영광이었고, 앞으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