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관내 아동의 안전을 위해 거창읍 소재 5개 초등학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활안전사고(감전, 놀이터안전, 신호등지키기, 유괴 및 성폭력)를 예방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우당탕 꾸꾸의 생활안전 이야기’라는 제목의 창작 인형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6일, 19일, 23일 열리며, 인형극단 사과나무에서 공연을 맡아 동물을 주인공으로 생활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법과 피해아동이 일상생활에 정상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고, 낯선 사람이 아동을 유인하는 상황극에서 ‘안돼, 하지 마’ 등의 거부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공연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고,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주저 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바로 알려야 한다는 것과 내 몸이 얼마나 소중한 지에 대한 메세지를 연극을 통해 전달될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인형극을 통해 그동안 만연해 있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아동 스스로 안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