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성)이 주최하고, 다문화교육 지역중심학교인 남상초등학교(학교장 정태식)가 주관하는 세계인의 날 기념 및 상호문화이해주간 행사의 일환인 ‘2014.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23일 거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다문화사회에 부응하여 이중언어를 확산 보급하고,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 장려 및 재능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초등부 12명과 중등부 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와 필리핀어, 중국어, 태국어, 일본어 등 부모나라 언어의 유창성을 뽐내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이 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다문화학생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대회를 열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다문화교육에 힘써 글로벌사회에 어울리는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거창교육지원청은 관내 130여명의 다문화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여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나아가 사회통합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