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학교고제분교장(교장 오세창)은 지난 21일 경상남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경남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항공우주 부문에 이경주(3년), 홍영기(3년) 학생이 출전해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이 항공우주를 포함한 다섯 개 부문(중등부)에서 과학탐구대회를 개최했다.
항공우주 부문에서는 각 거창교육지원청을 대표하여 출전한 24개 팀 48명의 학생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에서 채택해 왔던 물로켓 종목이 에어로켓 종목으로 변경돼 참가한 모든 팀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이었다.
심사는 비행체 제작성 및 창의성 그리고 비행체 비행성능의 두 가지를 기준으로 실시되었다.
각 팀원이 창의적으로 비행체를 만들고 그 비행원리를 설명해야 하는 과제, 최종적으로 자신의 비행체를 비행시키는 과제를 통해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다.
2명의 은상 수상자를 낸 거창중학교 고제분교장은 전교생이 16명에 불과한 작은 분교인데도 불구 쟁쟁한 학교의 다른 팀들과 겨뤄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
강성동 교감은 “소규모 학교에서도 장점을 살려간다면 꿈을 키울 수 있는 존재가치가 높다. 우리 학생들은 작은 학교에서 자신들이 꿀 수 있는 최고의 꿈을 꾸고 있다. 이번 결과도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은 수확이다. 끝없이 도전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