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은 최근 이 농협 회의실에서 내빈과 신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장수대학을 개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장수대학은 101명(남학생 33명, 여학생 68명)이 입학, 년말까지 10개월간 월 1회, 매월 2째주 금요일에 거창농협 2층 강의실에서 운영하게 된다.

 

이 장수대학 학장인 거창농협 신의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거창농협이 전국 1등 농협으로 우뚝 선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원로 조합원 및 가족들의 농협사랑 결과물”이라며, “자칫 소외되고, 무정한 세월에 절망하기 쉬운 노년을 뒤돌아 보고, 매일 매일 변하고 있는 사회의 갖가지 유익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풍부한 교양 및 건강교육을 통해 삶에 대한 자신감과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제 몫을 해나가시는 어르신들이 되는 뜻 깊은 배움의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8기를 맞는 거창농협 장수대학은 농협 창립 초기 어려웠던 시절 벼나 쌀, 보리를 조금씩 모아 현물출자로 현재의 협동조합을 만든 실질적인 농협의 주인인 원로 조합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노년의 삶의 보람, 건강한 생활을 바라는 취지에서 장수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개강식에 이어 신의재 학장의 농협 전반에 관한 특강, 발바리 문화원 신규범 대표의 ‘첫 만남 반갑습니다’라는 주제 강의로 농협에 대한 이해와 첫 만남의 서먹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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