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성영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서미경)는 오는 12일 오후 1시 부터 거창문화원에서 ‘제4회 거창여성영화제’를 당일 일정으로 개최한다.
영화제 일정은 오후 1시 토헤즈(드라마|상영시간 86분|12세 관람가)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10대 여성감독들의 단편작품을 시리즈로 볼 수 있다.
오후 7시에는 반짝이는 박수소리(다큐멘터리|상영시간 80분|전체관람가)가 상영될 예정이다.
1시 상영작 <토헤즈>는 두 아이의 엄마가 자신의 예술적 열망과 엄마로서의 책임감 사이 접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내용으로 이 시대 엄마가 된다는 것과 가족들이 부딪치는 일상의 문제를 심각하지 않은 어조로 유머러스하게 빚어낸 작품이다.
3시에는 10대 감독들의 작품 7편
또, 7시 상영작인 <반짝이는 박수소리>는 청각장애 부모의 반짝이는 세상을 딸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담은 사적 휴먼 다큐멘터리로 청각장애 부모가 살아가는 시각적인 세계와 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소리의 세계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성장기를 보낸 딸이자 감독인 이길보라는 부모와 자신만의 특별함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상영 후에는 이길보라 감독과 대화의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오후 6시에 거창문화원 1층 로비에서 기념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소감엽서 시상, 경품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