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빈발, 막대한 산림자원이 잿더미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달 13일~22일까지 대대적인 산불예방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이번 행사는 군을 중심으로 읍.면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이장자율회, 의용소방대, 산불감시원 등이 참석해 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산불예방 분위기를 확산시켜 관내에 더 이상의 산불이 발생치 않도록 전력할 방침이다.

 

13일은 거창읍, 주상, 북상, 가조면, 14일은 가북면, 15일 위천면, 20일 웅양, 고제, 마리, 남상, 남하, 신원면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3일 거창읍의 경우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자율회,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산불감시원, 공무원 등 120여명이 모여 산불예방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광열 읍장은 “민ㆍ관이 결속을 강화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자”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면도 일정에 따라 행사를 갖고 주민들에게 산불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산불예방 지침과 각별한 주의 및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이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으로 발생하는 만큼 논ㆍ밭두렁 태우기, 생활쓰레기, 농산폐기물 소각 등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는 사전에 방지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 할 것이며, 이번 산불예방 결의대회 및 캠페인에 군민들이 적극 참여해 다함께 산불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