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께 거창군 남상면 일반산업단지내 공장신축 진입도로의 토사가 간밤의 비에 물러져 갑자기 무너져 내려 도로를 덮치는 바람에 마침 그 시간 지나던 차량이 사고를 당할 뻔 했으며, 흘러내린 토사가 4차선 도로 중 세 차선을 막아 오가는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공사장 인근업체 경비원 모 씨에 따르면 출근시간 대 차랑들이 많이 오가던 오전 8시 께 이곳을 지나던 중 갑지기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내려 신속하게 대처하는 바람에 사고는 면했으나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건현장은 축대를 쌓지 않고 흙만 다진채 공사를 진행하다 밤새 내린 비로 지반이 물러져 토사가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토사유출에 대해 인근업체에서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리면 토사가 훌러내릴 수 있다고 여러차례 지적했는데도 불구 무시했다”며 천재가 아닌 인재라고 말했다.

 

한편, 토사유출 신고를 접한 거창군은 오전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승강기 농공단지 공사장 진입로 인근에도 토사가 비에 흘러 유출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