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2008년부터 추진해왔던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각고의 노력 끝에 7월 2일 경상남도의 실시계획인가에 따라 본격적으로 착공케 됐다.
군에 따르면 2013년 2월 26일 ㈜산양종합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해 송정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과 계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지구지정과 7월 2일 실시계획인가를 끝으로 행정절차이행을 완료해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행정절차 조기 이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도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련부처를 수차례 방문,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당기간을 단축해 사업부진에 대한 군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거창군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다목적 용도의 복합주거기능 친환경단지를 조성하고 사업지구 내 패시브하우스 단지를 지정해 에너지자립도시의 기반마련과 동시에 친환경적 삶의 터전을 조성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규모는 거창읍 송정리 150번지 일원에 24만4,750㎡의 주거, 상업,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을 균형적으로 갖춘 계획적인 택지로 조성되며, 올 연말까지 부지 정지공사를 완료하고 2015년 12월까지 환지정산을 비롯해 전체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다.
토지조합이 사업시행 주체가 돼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거창군은 행정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전문농공단지 입주기업 등 인구유입에 따른 안정적 택지공급은 물론 거창읍의 새로운 도시면모와 거창의 균형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