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3일 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거창읍 이장 37명과 용역사인 도로교통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창읍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군에서 진행중인 기본계획 용역의 중간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 최종보고회에 앞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키 위해 마련됐다.
현재 거창군은 인구의 63%, 자동차의 65%가 거창읍에 집중돼 있고, 도심지구 주정차 문제로 인한 도로기능 저하와 교통안전상의 문제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이면도로 주차로 인한 차량소통과 보행자의 통행안전이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9월 26일 이 용역을 시행했으며, 시가지의 교통량 조사를 시작으로 도로별 교통실태 조사를 거쳐 이면도로 일방통행, 간선도로 운영체계 개선, 교차로 신호 운영체계 개선 등 거창읍의 원활한 교통체계 구현을 위해 막바지 용역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일방통행 시행이 군민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며,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돼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과 관련한 군민들의 관심을 확인케 됐다.
군 관계자는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하고 좋은 의견이 많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많은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