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삶의 쉼터 및 장애인 보호자에 따르면 "정신지체 및 정신장애를 가진 A씨가 지난 23일 삶의 쉼터에서 운영중인 장애인 복지관 주간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석해 수업을 받던 중 사회복지사 B씨가 풀 수 있는 수학문제를 풀지 못하자 주먹으로 장애인 A씨의 머리를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삶의 쉼터 관계자는 "피해 장애인 보호자와 합의가 진행 중이며, 향후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불미스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해당 복지사 B씨는 과실책임을 물어 담당 업무를 변경하는 한편 사건이 마무리되면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사건이 경찰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 시설이 군으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되는 만큼 삶의 쉼터 측의 징계 결과를 보고 조치를 취하겠으며, 이같은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앞으로 여라 장애인 이용 시서에 대해 현장 방문, 개별상담,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장애인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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