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2일 밤 군내 농어촌버스 서흥여객 운수 종사자 4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운수업계의 어려움을 들어보고 군의 유일한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자로서 수고한 그간의 노고를 격려키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홍기 군수는 “군민을 위해 열악한 환경과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범군민 의식개혁 운동의 한 부분인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의 최일선에서 협조해 주셔야 할 분들이 바로 서흥여객자동차(주)의 운수종사자 여러분들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대부분이 학생과 노약자임을 고려해 좀 더 친절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결과적으로 군민에게 사랑받는 운수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군과 함께 해결하자”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운수종사자들도 군의 행정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군에서 서흥여객이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 간의 환승체계 구축으로 군민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히고 조속히 시외버스 터미널 옆으로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종사자들은 여러 가지 건의를 했으며, 군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운수업계의 자발적 친절의식 함양과 교통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3월 중 관내 여객업계를 대상으로 운수종사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 분야의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이 운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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