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에 시작된 거창군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지난 5월, 3회에 걸친 창조 거리 상인워크숍 ‘십시일반’을 마치고 거창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조거리 도떼기시장 플러스 문화>를 개최한다.

<창조거리 도떼기시장 플러스 문화>는 거리에서 개최되는 일종의 ‘벼룩시장’으로, 예술놀이 짓다가 주최하고 창조거리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기존 많은 예산을 들여 개최됐던 행사와 달리, <창조거리 도떼기시장 플러스 문화>는 문화예술단체 ‘예술놀이 짓다’와 창조거리 상인들이 주축이 돼 행사 참여 대상자를 제한하지 않고 공개모집 하는 ‘열린 행사’로, 거창관내 단체나 개인 모두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용품 중고시장인 ①벼룩시장, 아마추어 & 프로 예술가가 참여 하는 ②예술시장,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는 ③경매시장, 창조거리 상인들이 주최하는 ④먹거리장터, 그리고 행사를 찾은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한 ⑤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창조거리 도떼기시장 플러스 문화>는 타시도 원도심 지역의 거리, 공원, 혹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펼쳐지는 주민주도형의 벼룩시장(Flea Market)이 민-관 협력사업 형태로, 거창에선 처음 개최되는데 향후 매월 정기행사로 자리잡아 창조거리 상권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읍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_창조거리 상권활성화 사업은 <창조거리 도떼기시장 플러스 문화>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상인이 중심이 되는 첫 행사를 개최하며 상인 · 소비자 모두가 거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거창스타일의 거리 문화’를 창조해 나가게 될 것이다.

 

한때 ‘거창의 명동’으로 통했던, 거창읍 최대상권이었던 이곳 창조거리 (옛 본정통)에, 켜켜이 쌓여있는 ‘집단의 기억’을 오늘의 시대에 맞게 되살리고, ‘거리’라는 공공장소가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 의식’을 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일깨움으로써, 이 공간에 잠재돼 있는 역사·문화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담아내고자 하는 것이 창조거리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사업목표다.

 

행사를 주최하는 ‘예술놀이 짓다’ 정기선 대표는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올해 시작되는 이 행사가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상인과 군민들에게 의해 자생적으로 지속 발전하는 ‘참여형 오픈 마켓(소셜마켓)’이 되길 바라며, 서울 홍대 프리마켓 등 타시·도에서 흔히 보는 주민·예술가 주도의 자발적인 문화행사가 우리 거창에서도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창조거리 도떼기시장 플러스 문화> 참가신청은 단체나 개인 모두 가능하며, 9월 행사 때까지 접수 가능하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