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개국에서 한국을 찾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16일 오후 거창을 방문한다.
재외동포재단은 한국YMCA전국연맹을 ‘2014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초청연수사업’ 주관단체로 선정, 50여개국의 재외동포 청소년들과 7박8일 동안 한국의 농촌과 도시를 경험하고 조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 캠프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모국 사회·문화·역사 체험, 재외동포간의 역량 결집과 소통 촉진, 국·내외 한민족 청소년의 민족 유대감 증진 및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 코리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홈스테이, 농촌체험, 거창국제연극제 현장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특히, 본 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500여명의 재외동포 청소년 참가자 중 50명의 청소년 거창지역을 방문해 7월 16일~20일 까지 거창에서 머물며 지역의 역사, 문화, 전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재외동포청소년이 거창지역을 방문하는 첫날인 16일은 오후 5시 거창군청에서 환영식이 열리고, 거창 샛별중학교 학생 27명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첫날밤을 맞는다.
둘째 날인 17일 목요일은 샛별중학교에서 ‘일일학생체험’과 ‘글로벌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거창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한국 생활 문화체험 및 홈스테이로 이틀째를 맞는다.
셋째 날과 넷째 날은 샛별중학교 학생 27명과 함께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8일은 샛별중학교 1~2학년 학생 130여명과 함께 ‘지역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9시 거창군청에서 거창 지역 역사문화 특강을 시작으로 수승대로 이동 ‘창의한국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올해로 26회를 맞는 거창국제연극제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현장탐방, 연극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후에는 황산고가마을로 이동 ‘전통놀이·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넷째 날인 19일은 오전에 농촌체험마을 ‘숲옛마을’에서 농촌체험-농촌봉사프로그램, 점심시간에는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글로벌 케이푸드’ 프로그램, 오후와 저녁에는 ‘놀면서 배우는 한국어 교실’, ‘지구마을축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일까지 지역탐방 프로그램을 마친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이후 서울에서 나머지 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한다.
본 사업은 재외동포재단과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최하고 진주YMCA와 거창YMCA가 공동진행 하며, 지역사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거창군, 샛별중학교, 하나교육상담센터, 거창소방서, 거창경찰서, 서경병원 등 지역사회 주요 기관들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