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성)은 16일 거창청소년수련관 3층 한마당터에서 2014. 초등학생 영어말하기대회(영어로 명사의 연설 발표)를 개최했다.

거창청년회의소 주관, 거창군의 후원으로 올해 들어 두 번 째 개최한 영어 말하기대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명인사의 영어 연설문 외우기 대회로 개최했다.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교과서 외우기 대회나 영어동화구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으나 유명한 저명인사의 명연설 외우기대회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의미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잡스, 마틴루터킹주니어, 링컨, 오바마 등 한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명사의 연설을 완벽하게 외워 따라해보는 것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상장과 부상 뿐만아니라 방학마다 실시되는 합숙형 집중영어캠프(3주간)에 전액 무료(1인당 캠프비 150만원 상당, 거창군 지원)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명사의 영어연설외우기 대회에는 관내 전 초등학교에서 241명이 신청하여 지난 5일 치러진 예선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70여명을 대상으로 본선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에듀시티 거창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영어외우기 대회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지역에 대한 향토애와 세계화를 위한 발판으로 국제화교육을 강조해온 김칠성 교육장은 “오늘 명사의 영어 연설 발표 대회는 명사의 연설을 접해본다는 그 자체로도 큰 교육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유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던 김연아의 연설도 포함되어 있어 미래의 꿈나무를 길러내는 거창 교육의 책임자로서 너무 흐뭇하다. 거창 출신으로 자란 글로벌 인재가 세계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나도 자신 있게 영어로 말할 수 있으며 유명한 명사의 연설 중 한 두 문장을 인용하여 말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뿌듯하겠느냐며 앞으로도 이 대회를 발판삼아 영어공부에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사를 맡은 타 지역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은 “참가 학생의 높은 암기력과 영어 실력에 많이 놀랐다. 오바마대통령, 스티브잡스 등, 유명한 명사의 연설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심사를 하기가 무척 어려워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대상을 주고 싶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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