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생산하는 ‘산내울 오미자주’가 제14회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 과일주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산내울 오미자주’가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상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제13회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에서는 동메달을 수상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는 영국 국제주류품평회(IWSC), 벨기에에서 열리는 몽드 셀렉션(Monde-Selection)과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대회이다.

 

해외주류품평회 참가 등을 통해 우리 술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나 전통주 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자사 제품을 출품하는 것은 어려웠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각 분야별 대상 제품에 대해 세계주류품평회 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거창사과원협은 ‘산내울 오미자주’의 품질가치를 동메달에서 그치지 않고 자체 비용으로 세계 주류품평회에 도전함으로써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의 브랜드 <산내울 오미자주>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07, 2009 전통주 품평회에서 2년 연속 금상 수상 및 2012 우리술 품평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주류품평회까지 도전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우리 술이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음으로서 위상확립과 함께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라 소비시장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오미자주의 특성상 오미자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 색소로 추출 후 고운 빛을 띠지만 빛과 열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져 적색색소가 소실되거나 퇴색 또는 갈색으로 품질변하가 발생하여 유통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주류품평회에 나가 당당히 수상해 더 의미가 깊다.

 

또, ‘산내울 오미자주’는 지역 특산물을 원재료로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산내울 제품의 이러한 영광이 거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얼마나 더 기여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산내울 오미자주’는 7월 23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우리술방’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현재는 추석 선물용 카다로그 제작 준비 중에 있다.

이외에도 하나로마트, 우체국,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윤수현 조합장(위 사진)은 "국제주류 품평회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기대이상의 좋은 성과로,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다시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산내울 오미자 술이 국제무대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우리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과 매출 극대화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