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장학회(이사장 이홍기 거창군수)는 17일 장학회보 ‘인재의 숲, 娥林’ 제3호를 발간했다.

 

이 장학회보는 교육도시 거창의 위상을 더 높이는 장학관련 문화교양지로서 거창의 장학문화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학회보에는 거창출신 이기철 시인의 초대시, 신성범 국회의원의 인터뷰, 출향인인 고봉만 충북대 교수와 박전열 중앙대 교수의 칼럼, 박혜숙 시인의 글 등이 실려 장학생과 지역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또, 장학회 출신 장학생들의 글이 근황과 함께 실렸는데, 2008년도 장학생이었던 박민정(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2009년 장학생 이성민(서울대대학원 박사과정)과 전미라(거제양지초등 교사), 2010년 장학생 정은미(거창초등 교사), 2014년 장학생 김도훈(연세대 3), 이은호(서울대 1), 주단강(샛별초등 4) 등 7명의 장학생이 지역 후배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꿈과 이야기가 실려 흥미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2014년도 장학생 명단과 장학금 기탁자의 명단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으며, 장학금의 종류에 대한 안내와 장학회의 다양한 인재육성사업에 대한 내용 등 거창군장학회의 활동과 동정이 일목요연하게 설명돼 있다.

 

장학회 이사장인 이홍기 거창군수는 “거창은 오랜 역사속에서 성장해 온 유서 깊은 고장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살기 좋은 교육환경으로 아름다운 가치의 큰 뜻을 품은 ‘인재의 숲’이기도 하다”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서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진정한 인재를 육성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그들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한편, 거창의 미래인재 발굴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지역사회 전체의 상생발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회보는 1,500여명의 전 장학생과 장학성금기탁자 그리고 각 학교 및 지역 기관사회단체 및 출향향우회에 배포되고, 전국의 자치단체 장학재단과 기타 장학재단에도 보내 자료와 정보를 상호 교류해 나가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