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는 지난 14일~16일 까지 교내에서 전교 임원에 입후보한 후보들의 열띤 선거유세가 펼쳐졌다.
이번 선거는 2학기 9월의 학사일정이 바쁜 점을 고려해 1학기 말에 미리 2학기 임원을 선출하게 됐다.
이 기간 동안 4, 5, 6학년의 각 반 대표 1명씩으로 이루어진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벽보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부정선거운동을 감시했으며, 교사들 또한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시로 지도했다.
17일은 4,5,6학년이 모인 가운데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진지한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이번에도 역시 전자투표 방식을 채택하여 미래 사회의 주인이 될 학생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선거문화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했다.
전자투표는 기존의 투표용지나 투표함, 기표소가 필요없으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투표 종료 후 결과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효율적인 투표 방법이다.
투표 결과 6학년 3명의 후보 가운데, 오승준 학생이 전교 어린이회장에 당선됐고, 정다연 학생이 부회장, 하재현 학생이 총무에 각각 당선됐다.
5학년 후보 2명 중에는 나현찬 학생이 부회장에 당선됐다.
당선된 임원들은 다음 주 종업식 때 당선소감을 발표하고, 2학기 개학 후 학교장이 직접 임명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