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을 비롯한 경북 상주시, 전남 곡성군․담양군 4개 시.군이 미래 농정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14일 곡성군청에서 ‘4개 시군 농정발전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허남석 곡성군수의 환영과 입회속에 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 농업부문 공무원, 농업인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의 주요 농정시책 소개 및 농업 정보를 공유했으며, FTA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농촌의 활력과 농업인의 농업소득 창출을 위한 제안과 토론을 가졌다.

아울러 협의회 명칭을 영호남 농정발전을 위한 ‘상곡거담 부농벨트’로 하고 분기별로 지역을 순회하며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주요 협력방안으로는 우수 농정시책, 농산물 홍보방안, 가공마케팅 정보, 신 소득작물 개발 및 재배기술 등 상호 협력방안 강구와 정보교류 등이다.

 

한편, 거창군과 곡성군은 지난 2000년부터 지역발전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매년 정기적으로 행정, 문화, 농업인,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농정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4개 시.군은 확대된 농정정보 교류를 통해 각 지역 농업인의 행복지수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상생 협력키로 하고, 농업분야의 민간협력 공동체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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