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무덥고 짜증나는 초 여름밤 군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을 선사하고자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거창읍 죽전근린공원 분수대 앞에서 ‘거창윈드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윈드오케스트라 60명의 단원 중 12인으로 구성된 관악브라스앙상블 공연으로, ‘희망의 속삭임’, ‘사랑을 위하여’,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송’ 등 귀에 익숙한 10여 곡을 연주한다.

 

거창윈드오케스트라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거창문화센터에 상주케 됐고, 문화센터와 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의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거창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 상반기 이미 신춘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거창읍 로터리에서 야외음악회 공연을 했고, 하반기에도 야외공연과 관내 학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 거창을 소재로 하는 창작관악곡 및 창작가곡을 오는 10월 23일 선보일 예정이다.

 

관내 악기 연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거창윈드오케스트라 사무실(☎ 940-3932)로 연락하면 관악과 타악기의 연주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거창문화센터는 군민들의 문화적 향유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왕성하게 연주활동하고 있는 거창윈드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에도 많 은 군민의 참여로 품격있는 거창 공연문화예술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