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신원범) 6학년 학생들은 지난 16일 오후 거창노인전문요양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른에 대한 공경심 함양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발전에 기여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실시됐다.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학생들은 총 네 그룹으로 나눠 치매노인을 위해 책을 읽어드리거나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의 활동으로 노인들을 즐겁게 해 드렸다.

 

또, 밖으로 산책도 함께하고 이제까지 열심히 연습한 노래와 율동을 발표하는 등 위문공연으로 볼거리도 제공했다.

 

요양원의 노인들은 학생들의 공연에 박수로 화답했고, 칭찬으로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날씨도 덥고 어르신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어색했지만 우리를 보기만 해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림초등학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배우고 나누는 즐거움을 체득해 학교에서도 이해와 배려의 사랑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